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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경화증이 내 인생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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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경화증이 내 인생을 바꿨다

주디 위크먼은 병원에서 받은 절망적인 진단 ‘다발성 경화증’을 기폭제로 삼아 더 건강한 삶을 살게 됐다.

글: 크리스틴 마호니

 

주디 위크먼은 12년 전부터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가끔씩 팔다리의 감각이 둔해졌다. 의사들은 그녀의 뇌와 척추에서 병변 2개를 발견했다. 그렇게 위크먼은 38세의 나이로 다발성 경화증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메이요클리닉에서 일하는 한 신경학자가 병이 아직 초기이므로 바로 약물을 복용하는 대신에 식습관을 갈아엎고 운동을 시작해 보라고 권했다. 다발성 경화증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평생 휠체어에 앉아서 살아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말이다. 세 아이의 엄마인 위크먼은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믿기 싫었다.

일리노이 출신인 위크먼은 10년 전에 그런 진단을 받기 전만 하더라도 식습관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대학교 때 별명이 ‘정크푸드 주디’였어요. 원하는 음식, 특히 단 음식을 전부 먹었기 때문이죠.” 위크먼이 말했다. 하지만 진단을 받은 후에는 그것도 달라졌다. 곧장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식이요법〉이라는 책을 구입하고 헬스클럽에 등록부터 했다. 식습관을 갈아엎기 위해 식단에서 당분과 탄수화물은 빼고 닭, 애호박 머핀, 수제 단백질 쿠키처럼 몸에 좋은 자연식과 해바라기씨유 같은 다가불포화지방을 추가했다. 이처럼 가공된 탄수화물과 당분을 몸에 좋은 식품으로 대체한 덕분에 몸의 염증이 가라앉았고, 그렇게 몇 개월을 계속하자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 느껴졌다.

1년 후에 신경학자를 다시 찾아가 검사해 보니 병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위크먼은 헬스클럽에 등록한 덕분에 운동에도 빠지게 됐다. 초보 시절에 헬스클럽에서 만난 피겨 선수인 숀드라 탱기는 그녀에게 피트니스 대회에 나가 보라고 권했다. 위크먼은 2007년 11월에 생애 첫 대회에 나가서 피겨 체급 1위를 했다. 그리고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NPC에서 매서운 실력을 자랑하며 트로피 35개를 수집했다. 재작년 7월에는 IFBB 프로 카드까지 획득했다. 그녀가 좋아하는 운동은 데드리프트, 원-암 로우, 워킹 런지, 인버티드 레그 프레스, 덤벨 레터럴 레이즈, 아놀드 프레스다.

위크먼은 자신이 보디빌딩으로 성공한 이유가 꾸준함이라고 말한다. 병 때문에 어지럽고, 쉽게 지치고, 발의 감각이 둔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잠시도 쉬지 않고 지속했다. 올해 49세가 된 워크먼은 계속해서 각종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내 몸으로 과학 실험을 하는 기분입니다. 세상에 똑같은 대회는 없기 때문에 다음 대회에 나가기 전에 어떤 점을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또 하나의 새로운 목표가 생겨요.” 위크먼이 말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동기 부여는 똑같아요.” 위크먼이 덧붙였다. 건강이 걸린 문제이기도 하고, 잃을 것이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자신은 원래부터 추진력이 강했다고 위크먼은 말한다. 다발성 경화증을 앓으면서 직장에서 일하고, 피겨 선수로 활동하는 것이 버거워 보일 수도 있지만 위크먼은 항상 삶의 균형을 잃지 않는다. “식사 준비를 할 때 항상 여분을 많이 만들어요. 고구마 여섯 개만 굽는 대신에 열다섯 개를 구워서 여분은 냉동했다가 나중에 활용하는 식이죠.” 또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중요한 일은 어떻게 해서든 할 시간을 내게 돼요. 내겐 세 아이를 돌보고, 건강을 챙기고, 직장에서 일하는 것이 우선순위에요. 병을 진단받은 지 10년이 넘었지만 병변은 더 이상 발전하지 않았고, 위크먼은 그토록 노력해서 변화시킨 생활 습관이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한다.

 

메뉴판

끼니 1: 쌀밥 1컵, 달걀흰자 1컵, 달걀 1개, 블루베리 1컵

끼니 2: 닭 140g, 감자 170g, 방울다다기양배추 6개

끼니 3: 칠면조 머핀 170g, 고구마 슬라이스 170g, 완두콩 1컵

끼니 4: 닭 140g, 고구마 슬라이스 170g, 방울다다기양배추 6개

끼니 5: 달걀흰자 1컵, 스틸컷 귀리 ½컵

끼니 6: 카제인 단백질 보충제 2국자

간식: 집에서 만든 단백질 쿠키와 단백질 바

치트 밀: 주당 1회, 주로 태국 음식

 

위크먼의 초콜릿 단백질 쿠키 쿠키 16개 분량

초콜릿맛 단백질 보충제 4국자

귀리 가루 1컵

아몬드 버터 1컵

무가당 애플소스 1⅓컵

베이킹 소다 1티스푼

바닐라 추출물 1티스푼

바다 소금 ½티스푼

너무 달지 않고, 유제품도 함

유되지 않은 초콜릿 칩 한 줌 (예: ‘인조이 라이프 푸드’ 제품)

 

1. 모든 재료를 섞어서 작은 공 모양으로 뭉쳤다가 납작하게 누르자.

2. 175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5~6분 굽자. 다 익기 전에 오븐에서 꺼내자.

3. 식으면 냉장고에 보관하자.

1인분당: 칼로리 165, 단백질 9g, 탄수화물 11g, 지방 10g

 

위크먼의 초콜릿 단백질 바 20개 분량

초콜릿맛 단백질 보충제 8국자

무가당 애플소스 1¼컵 가득

천연 땅콩버터 1컵

‘퀵오츠’ 오트밀 3½컵

다진 호두 ¼컵

 

1. 모든 재료를 섞자. 쿠킹 스프레이를 뿌린 22×33cm의 베이킹 팬에 납작하게 펴자. 하룻밤 냉장 보관했다가 바 모양으로 잘라서 보관하자.

1인분당: 칼로리 197, 단백질 13g, 탄수화물 15g, 지방 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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