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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파우노빅은 운동을 연기의 동력원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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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알렉스

<반 헬싱>의 스타 배우 알렉스 파우노빅은 운동을 연기의 동력원으로 삼는다.

글: 마이클 바인렙

 

알렉스 파우노빅은 평생 관객 앞에 서 왔지만 그중에는 그를 특히나 두려움에 떨게 한 공연이 하나 있었다. 그 일은 사이파이 채널의 드라마 <반 헬싱>에 고정 출연하거나, 작년 여름에 개봉한 <혹성탈출: 종의 전쟁>에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전에 일어난 것이었다. 2012년, 파우노빅은 생애 첫 연극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너무 긴장이 돼서 섀도복싱을 하기 시작했다.

“곧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예전에 시합을 앞두고 느꼈던 바로 그 기분이죠. 배우로 성공할 수 있었던 건 다 복싱 덕분입니다. 복싱이 긴장을 풀어 주는 역할을 했어요.” 파우노빅의 아버지는 캐나다로 이민하기 전에 유고슬라비아에서 복싱 챔피언이었기 때문에 파우노빅은 어릴 때부터 복싱 체육관에서 자랐다. 10대가 된 파우노빅은 헤비메탈 밴드의 베이스 연주자로 캐나다를 투어하는 와중에도 멤버들 몰래 복싱 체육관을 다녀오곤 했다. 훗날 음악을 그만둔 후에는 지역 아마추어 경기에서 몇 차례 우승했지만 범미주 경기 대회를 앞두고 어깨가 탈구되면서 선수 생활을 마쳐야 했다.

그런 그가 배우가 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파우노빅은 관객이나 카메라 앞에서 연기할 때 베이스를 연주하거나 복싱 경기를 할 때와 같은 흥분을 느꼈다. 파우노빅은 키가 195센티미터라서 <반 헬싱>의 줄리우스나 <혹성탈출: 종의 전쟁>의 윈터 같은 거구의 인물을 주로 연기한다. 한때 복싱 훈련을 했던 경험이 이런 배역을 연기할 때 육체적, 정신적으로 도움이 된다.

“복싱 선수 경력 덕에 배역을 여럿 땄죠. 스턴트도 직접 할 수 있어서 감독이 따로 스턴트맨을 구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체격이 크다 보니까 주로 격투 신을 많이 맡습니다.” 파우노빅이 말했다.

 

싸울 수 있는 체력 유지하기

알렉스 파우노빅은 하루에 16시간씩 일하곤 하기 때문에 운동을 조금이라도 하려면 창의력을 발휘할 수밖에 없다. “가끔 세트장에 출근하면 먼저 온 배우들이 헤어나 메이크업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파우노빅이 말했다. 파우노빅은 바로 그럴 때 호텔이나 트레일러에서 운동한다. 버피와 맨몸 스쿼트, 마운틴 클라이머, 소파 트라이셉스 딥, 수건 바이셉스 컬, 푸시업을 15회씩 다섯 라운드 실시한다. 시간 여유가 있을 때는 주변의 복싱 체육관을 찾는다. 그리고 샌드백 두드리기 여덟 라운드, 패드 두드리기 다섯 라운드, 스파링 세 라운드를 번갈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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