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nect with us

M&F - Athletes & Celebrities

INSPIRATION – Death Proof

Death Proof

마크 채바리아는 폭발당하고, 총에 맞고, 암과 4번이나 싸웠지만 피트니스에 대한 열정 덕분에 자연의 순리까지 거역할 수 있게 됐다.

글: Carlos Mejia

 

베테랑 스턴트맨인 마크 채바리아는 영화속에선 할리우드의 정상급 배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대니 트레조에게 총을 맞고, 칼에 찔리고, 차에 치이고, 폭발까지 당했다. 이처럼 스크린 속에서는 잘 죽기로 소문난 남자지만 현실 속에서는 누구보다 끈질기게 살아남았다. 채바리아는 2013년에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폐암에 이어 지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암으로 알려진 대장암 말기였다. 미국 암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말기 암 환자 중에서 5년 이상 사는 사람은 11%도 안 된다고 한다. 하지만 채바리아는 자신에게 남은 날이나 세면서 풀이 죽어 있기는 싫었다. 그래서 채바리아는 다른 길을 걷기로 했다.

수십 년간의 트레이닝 경험(어릴 때 무술을 하면서 트레이닝에 집착하게 됐다)으로 무장한 채바리아는 “암 루틴”이라고 이름 붙인 자신만의 운동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몸을 끊임없이 움직였다. 매주 6~7일을 운동하고, 루틴은 장거리 자전거 타기, 웨이트트레이닝, 타이어 뒤집기, 도끼 휘두르기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트레이닝만으로 암을 치료할 수는 없다. 채바리아는 암 진단 직후에 30만 달러를 들여서(보험으로) 항암 화학 요법 치료도 시작했다.

“화학 요법은 죽도록 괴로웠다. 토하면서 대변을 보기도 하고 피도 흘렸다. 복용하는 약도 지나칠 정도로 많았고 정말 비참했다. 급기야 스스로에게 총까지 겨누기도 했다.” 채바리아는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을 보고 매튜 맥커너히가 연기한 영화 속 인물처럼 자신에게 도움을 줄 약을 찾아 나섰다. 다행히도 그의 아내 알리사가 기적의 약을 찾아냈다. 마리화나다. 마리화나의 약효에 대한 자료를 읽은 부부는 집이 있는 휴스턴에서 콜로라도까지 차를 몰고 가서 약용 해시 오일을 구입했다. “난 암 4기였다. 암에는 5기가 없다. 뭐든지 할 각오가 돼 있었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겪었고, 약을 과다 복용하기도 했다. “복용법이 적혀 있는 그런 약이 아니다. 물론 ‘난 스턴트맨이고 터프가이야!’라는 오기도 있었지만 지나치게 복용하면 환각에 빠진다. 정신이 이상해지기도 했다. 신과 악마, 그리고 지미 헨드릭스가 보여서 아내에게 911에 연락하라고 했다. 하얀 빛이 보였다.” 채바리아가 말했다. 하지만 복용량을 조절한 후부터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은 복용을 모두 중단했다. 사비 25,000달러를 들여 구입한 약이었다. 채바리아는 자신이 아직까지 넘치는 힘으로 의사들을 당황시킬 수 있는 이유가 바로 해시 오일과 암 루틴 덕분이라고 말한다.

 

운동을 못 멈추겠다. 먹는 것도 마찬가지다. 다 이 약 때문이다. 이 약이 통한다는 것을 세상에 증명하고 싶다. 안 그러면 내가 어떻게 아직까지 살아 있겠는가?

물론 일이 잘 풀리고 있기는 하지만 채바리아의 앞길은 아직 험난하다. 4년간 3번이나 암이 치료됐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3은 채바리아와 궁합이 맞지 않는 숫자였나 보다. 지난 10월, 휴스턴 MD앤더슨 병원의 의료진은 암이 4번째로 재발했다는 소식을 채바리아에게 전했다(계속 재발하는 암 때문에 의사들도 당황했다). 하지만 채바리아는 풀이 죽을지 모르는 성격답게 계속 일터에 나타나 얻어맞고 폭발 당한다.

“흉골에서부터 배꼽까지 절개해서 암을 제거한 지 1달도 안 돼서 사막으로 가서 휴 잭맨과 <로건>을 촬영했다.” 채바리아가 말했다. 채바리아는 영화에서 리버스의 일원을 연기했다. “의사들도 말한다. ‘지금 하고 있는 방법이 효과가 있으니까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세요.’ 암 진단이 곧 사형 선고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다.”

 

채바리아의 “팔 운동 루틴”

운동 세트 반복 수
바벨컬 8 20,20,15,12,10,8,6,4
벤치프레스* 10 10
오버헤드 익스텐션 5 10
슬레지해머 스윙  5 20
타이어 플립  5 10

 

채바리아의 잊지 못 할 명장면:

1. <시티 레인져>: “제작진은 척 노리스를 실수로 다치게 하지 않을 스턴트맨만 꼼꼼히 선별해서 노리스 앞에 세웠다. 그때 내가 성공했다고 생각했다.”

2. <마셰티>: “텍사스에 있는 세트장에 갔더니 ‘오늘 로버트 드 니로랑 싸울 거예요’라고 하더라. 로버트는 내 머리를 차 문에 찧고 날 총으로 쐈다. 그 장면을 찍고 나서 바로 친구들에게 문자로 자랑했다.”

3. <인셉션>: “특수효과 담당자의 실수로 총알 파편이 튀어나와 왼쪽 눈을 거의 잃을 뻔했다. 40바늘을 꿰맸지만 일주일 후에 일터로 복귀했다.”

Comments

comments

Muscle & Fitness Korea 콘텐츠 관리자 / 대회 기사 및 취재 요청은 Contact 메뉴에서 신청서를 작성 해주시면 검토 후 연락드리겠습니다.

More in M&F - Athletes & Celebrities

  • 10 MOST BADASS BLOCKBUSTER STARS

      멋진 몸매를 따라 만들고 싶게 만드는 10명의 블록버스터 영화배우들 오늘 소개할 열 명의...

  • THE NOTORIOUS FIGHTER

    UFC의 악동, 코너 맥그리거 코너 맥그리거는 UFC 그 자체다. 맥그리거는 옥타곤을 누비는 가장 영리한 타격가이자...

  • ARNOLD

    아놀드 슈워제네거, 그가 7월 30일에 70번째 생일을 맞았다. 모두의 관심이 곧 열리는 2017 올림피아로...

  • Syfy Strong

    피를 연료로 달리는 남자 미국 사이파이(Syfy) 채널에서 새롭게 방영되는 드라마 시리즈인 <블러드 드라이브>에 출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