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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강해지는 마인드 콘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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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고 따라 하세요: 내 몸은 멋있어질 것이다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길 원하는 프로 운동선수, 할리우드 스타, 피트니스 마니아들이 역사가 가장 오래된 뇌 해킹법―최면―에 다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일시적으로 최면 상태에 빠지면 정말 습관이 바뀔까? 아니면 최면을 받으면 건강해지고 기분도 좋아진다고 주장하는 최신 유행이 우리를 세뇌시킨 것일까? 기자가 직접 확인해 봤다.

글: 스콧 크리스천

 

닭처럼 꼬꼬댁거리는 로저 클레멘스. 대중문화에서 최면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다뤄 왔음에도 불구하고 최면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내 머릿속에 계속해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이것이다. 이건 <심슨 가족>의 소프트볼 에피소드에 나온 한 장면이다. 번즈는 자기 팀에 부정하게 편입시킨 프로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려고 최면을 건다. 하지만 최면술사의 서툰 솜씨 때문에 로저 클레멘스가 닭처럼 꼬꼬댁거리게 된다.

하지만 내 최면술사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날 안심시켰다. “최면은 그저 명확한 목표를 정해 놓고 깊이 이완하는 것뿐입니다.” 뉴욕에서 ‘세타 스프링 최면’을 운영하는 최면 치료사 알렉산드라 자넬리가 말했다. 최면 상태란 무아지경 상태라기보다는 강하게 집중한 상태에 가깝다고 자넬리는 확언했다. “적극적으로 듣는 대신에 들리는 대로 듣는 상태죠.” 이런 상태가 되면 남이 하는 말을 더 쉽게 받아들인다. 그래서 평소라면 불편하게 느꼈을 행동도 할 수 있게 된다.

최면 치료란 결국 이런 것이다. 물론 난 그런 상태 근처에도 가 보지 못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그렇다. 그 대신에 자꾸 딴생각을 한다. 로저 클레멘스 생각을 하다가, 사무실의 냄새를 맡고는 ‘홀 푸즈(Whole Foods)’ 마켓에 있는 미용 제품 코너를 떠올린다. 라벤더와 세이지, 흙냄새가 조금씩 섞여 있다. 그러다가 너무 삼천포로 빠지면 마음을 다잡고 자넬리의 또렷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에 집중하려 노력한다. 자넬리는 내게 이완 기술 몇 가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첫 번째 기술은 내가 행복과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인 장소를 머릿속에 그려 보는 것이다. 난 완벽한 여름날에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남부 프랑스의 한 절벽을 골랐다. 이어서 자넬리는 장소의 구체적 특징에 집중하라고 말했다. 낮인가요, 밤인가요? 기온은요? 냄새는 어떻죠? 미래나 과거에 대한 생각에서 벗어나 현재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게 만드는 것이 이 과정의 핵심이었다. 그리고 이완 작업이 계속됐다.

자넬리는 내게 팔, 다리, 목에 집중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곳의 긴장을 풀어서 액체처럼 만들라고 했다. 난 어떻게 해서든 이완을 기피하는 불가사의한 재주를 타고났기 때문에 효과가 없을까 봐 걱정됐다. 괜한 헛고생 같았다. 그러다가 뭔가 맞아 들어가는 소리가 났다. 따뜻한 황금색 공이 날 감싸는 모습을 상상하라고 자넬리가 말했다. 그러자 목적 없이 표류하던 마음이 제자리에 멈췄고, 목과 어깨의 긴장이 풀렸다. “눈의 움직임이 느껴지세요?” 안 느껴졌다.

“눈을 보니 최면 상태에 빠지셨네요. 눈이 탁구공처럼 좌우로 움직이고 있어요.” 자넬리가 말했다. 정말 그랬다. 눈을 감고 아주 빨리 돌아가는 테니스 경기를 보는 것 같았다. 알고 보니 이게 바로 최면 상태란다. 혹시 내가 애초에 이곳을 찾은 이유가 궁금한 여러분을 위해 설명하자면 답은 꽤나 단순하다. 건강을 위해서다. 사실 어느 면으로 보나 난 비교적 건강하다. 중량도 들고, 자전거도 타고, 가끔은 요가도 한다. 그런데 최근에 동기 부여에 애를 먹었다. 살다 보면 가정이나 직장에서 예기치 않았던 일이 생기곤 한다. 그러다 보면 헬스클럽에 간다는 생각만 해도 내 존재의 의미를 놓고 머릿속으로 한판 씨름을 하는 기분이 든다.

난 금연하려고 최면의 도움을 받은 사람을 몇 명 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면의 힘을 빌린 운동선수도 많다(타이거 우즈와 트로이 애이크맨이 떠오른다). 하지만 여배우 올리비아 문이 최면의 힘 덕분에 헬스클럽에 다닐 수 있었다고 말한 것을 듣고는 나도 최면에 매료될 수밖에 없었다. 다시 가죽 소파로 돌아와 보자. 자넬리가 두 종류의 최면으로 날 안내했다. 첫 번째 최면은 이완과 긍정적 암시를 통해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는 최면이었다. 즉 헬스클럽에 간다는 행위를 편안하고 행복한 상태와 연결 짓는 것이다.

자넬리는 이를 위해서 긍정적인 암시문을 들려줬다. “모든 불안을 헤치고 나가세요. 당신은 두려워하는 일도 충분히 해낼 수 있어요. 당신은 성공할 겁니다. 운동해서 건강해질 순간만을 고대하죠.”
운동에 대한 뿌리 깊은 존재론적 두려움을 운동에 대한 열의와 기대로 대체하기 위해 고안된 암시문이었다. 금연이 목표라면 반대로 하면 된다. 담배에 대한 긍정적 감정을 근원적 두려움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정말 단순한 프로세스다.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이완에 집중하고,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문제와 연결 짓기만 하면 끝이다.

두 번째 최면은 첫 번째 최면을 압축해 놓은 것 같았다. 자넬리는 다시 눈을 감고 몸에 남은 긴장에 집중하라고 말했다. 소파에 녹아들라고도 했다. 그리고 다시 헬스클럽에 가는 것에 관한 긍정적 암시문을 들려 줬다. “당신은 건강해지고 싶어요. 운동으로 바뀐 몸을 빨리 보고 싶어 하죠.” 요약하자면 총 30분 동안 몸을 이완하며 긍정적 암시와 심상화를 한 셈이다. 분명 오후 시간을 보내기에 나쁜 방법은 아니지만 여전히 의문은 남는다. 내 뇌가 정말 해킹된 걸까? 이제 운동 없이 못 사는 운동 기계가 된 걸까? 솔직히 모르겠다. 평소보다 몸의 긴장이 풀렸다는 점만 빼면 차이를 모르겠다. 가방을 챙겨서 헬스클럽에 가 볼 시간이 됐다.

최면은 이미 반세기 전에 의학적으로 효과가 있는 치료법으로 인정받았다. 1958년, 미국의학협회는 최면을 합법적인 치료법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또한 비록 배우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모든 의대 교육 과정엔 최면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최면이라는 현상 자체는 그보다 오래 전부터 존재해 왔다. “최면은 서구식 심리 치료에서 가장 오래전에 만들어진 개념이다.” 저명한 최면 전문가인 스탠퍼드대학교 정신의학과의 데이비드 슈피겔이 말했다.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최면은 18세기 말에 처음 만들어졌다. 독일 태생의 의사인 프란츠 안톤 메스머가 침침한 조명과 영묘한 음악으로 환자들의 “넋을 빼놓은 것”이 최면의 기원이다.

하지만 19세기와 20세기 초에 걸쳐 심리 치료가 발전하면서 최면은 심령술이나 주술이라는 오해를 벗어던졌고, 지그문트 프로이트나 피에르 자네 같은 저명한 정신의학자의 연구 도구로 활용되기에 이르렀다. 물론 1949년에 ‘임상 및 실험 최면 학회’가 설립되고, 9년 후에 미국의학협회가 최면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후에야 의학계에서 더 널리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 현재 최면의 효과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는 그 어느 때보다 탄탄하게 마련돼 있지만 사실 최면이 다시 인기를 얻은 데에는 ‘마음 챙김’이라는 개념의 공이 컸다. 마음 챙김이란 현재에 정신을 집중하자는 애매한 개념인데,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최근 유행이다. 물론 이것은 슈피겔의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다.

마음 챙김이란 개념의 중심에는 명상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명상은 마음속에 쌓인 잡동사니를 밖으로 “밀어내고”, 청소하는 수련법인데 반해서 최면은 그 잡동사니를 정리하고 긍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밖에서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자는 개념이다. 신경과학의 발달도 최면의 합법화에 도움을 줬다. “fMRI 같은 기술을 사용하면 서로 다른 상태에 빠진 사람들의 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 슈피겔이 말했다.

 

하지만 영국에서 활동하는 신경과학자인 피터 홀리건 박사와 데이비드 오클리 박사는 <최면과 인지 신경과학: 간극 메우기>에 이렇게 썼다. “인지 신경과학적으로 최면 상태가 유발되는 메커니즘은 거의 밝혀진 바가 없다.” 하지만 슈피겔은 우리가 밝혀낸 것도 있다고 말한다. 슈피겔은 뇌의 두 영역이 함께 활성화돼서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유발되는 상태가 최면이라고 말한다. 즉 최면에 빠진 사람의 뇌를 fMRI로 관찰하면 그 두 영역에서 타임스 스퀘어처럼 환한 빛이 나온다는 뜻이다.

이런 상태에 빠지면 뇌가 더 쉽게 변하기 때문에 타인이 하는 말도 잘 받아들이게 된다. 무대에서 펼쳐지는 최면 공연이 가장 좋은 예다. 고등학교 축제 무대에 오르는 최면 공연도 원리는 똑같다. 그런 공연에선 덩치 큰 쿼터백이 발레리나처럼 빙글빙글 돌곤 한다. 슈피겔은 최면을 이렇게 내보이는 것엔 반대하지만 관객이 실제로 최면에 빠진 것은 맞다고 말한다. 최면에 쉽게 빠지는 관객을 찾는 것이 그 비결이다. 최면 공연을 보면 최면술사가 관객 스무 명 정도를 무대에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어서 최면술사는 자넬리가 사용했던 것과 유사한 이완 테크닉 몇 가지를 관객들에게 사용한 후 눈이 위로 말려 들어가거나, 근육이 강직되는 사람만 가려내는 식으로 후보를 최종 한두 명까지 줄여 나간다. 자넬리는 이런 사람들을 몽유병자라고 부른다. 즉 자면서 돌아다니는 사람이란 뜻이다.

이처럼 최면에 잘 걸리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15퍼센트뿐이지만 누구나 최면에 빠질 수는 있다고 리처드 바커는 말한다. 바커는 자신의 최면 클리닉을 홍보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최면 공연을 활용한다. 사람을 닭처럼 꼬꼬댁거리게 만들 수는 없더라도 집중력을 더 끌어올릴 수는 있다. “마음을 열고 나와 협력할 생각만 있다면 무조건 최면에 빠질 것이다. 최면의 유일한 걸림돌은 부족한 집중력이다.” 바커가 말했다.

이처럼 누구나 어느 정도는 최면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놓고 학자들 사이에선 논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즉 최면 상태가 정확히 무엇인지를 놓고 의견이 갈라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최면이란 최면술의 도움을 받아 가수 상태에 빠진 것을 말한다. 요즘에는 환자를 최면 상태로 유도하기 위해 미리 써 놓은 원고를 주로 활용한다. 이 과정은 머릿속으로 특정한 그림을 그리면서 몇 가지 호흡 연습을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타인의 말을 잘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면 굳이 최면술을 사용하지 않아도 최면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학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버드 의과대학교 방사선학과의 부교수 출신으로 ‘컴포트 토크(자기 최면과 이완 기술을 활용해서 환자의 회복을 돕는 기술을 개발하는)’의 CEO가 된 엘비라 랭 박사는 의사의 진료실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최면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말한다. 랭은 의사가 환자에게 치료 과정이 아플 수도 있다는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환자의 고통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뇌가 최면 상태에 빠지면 그저 타인의 말만 듣고 특정한 사건을 완전히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뭐든 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일을 못 하게 막거나 은행 강도처럼 도덕적 신념에 어긋나는 일을 못 하도록 방지하는 메커니즘이 뇌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것들이 대체 헬스클럽에 가는 것에 어떤 도움을 준다는 것일까? 어떤 사람은 최면 치료를 한 번만 받아도 행동이 완전히 바뀌어 버린다. 슈피겔은 특히 최면으로 불안증을 성공적으로 치료해 왔다.

“비행기 공포증 같은 문제로 클리닉을 찾은 환자의 절반은 최면 한 번만 받고도 증상이 개선되거나 치료된다.” 슈피겔이 말했다. 즉 말 못 할 불안감(운동 자체가 불편할 수도 있고, 헬스클럽에 가서 거울이나 사람들의 시선을 마주하는 것이 두려울 수도 있다) 때문에 운동하기가 싫어졌다면 최면 치료 한 번만 받고도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뜻이다. 혹은 최면 치료를 한 번 받고 정기적으로 자기 최면을 걸어도 된다. 하지만 최면 치료로 효과를 보려면 환자가 정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최면술사는 그저 당신을 특정한 정신 상태로 유도할 뿐이다. 그래서 치료를 마치고 자기 최면을 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넬리는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부정적인 자기 대화는 피하자. 성공하지 못 한 일을 돌아보며 자책하지 말자.” 랭도 생각과 행동을 바꾸려면 사용하는 언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데에 동의한다. “단어 선택에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자넬리는 내게 ‘고통 없이는 성장도 없다’는 진부한 말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했다. ‘고통’이라는 부정적인 단어가 사용됐기 때문이다. 그 대신에 순수하게 ‘성장’에만 집중하라고 자넬리는 말한다. 일시적이기는 했지만 그 효과는 대단했다. 최면 치료를 받는 도중에 불안이 사라지는 것이 실제로 느껴졌고, 그 빈 자리엔 세상도 정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자리를 잡았다.

최면 치료를 받은 지도 벌써 한 달이 됐다. 아직 휴 잭맨 같은 몸을 만들지는 못 했지만 운동을 대하는 태도엔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 헬스클럽에 가는 횟수가 늘었을 뿐만 아니라 헬스클럽에 가기 전이나 운동하는 도중에도 마음이 더 차분해졌다. 또한 헬스클럽에 갈 때도 자동차 대신에 자전거를 타고 싶은 충동이 들곤 한다. 물론 그 충동이 아주 강하지는 않다. 양치 같은 습관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안 하면 이상해서 하게 되는 느낌이랄까?

최면이 강제로 변화를 유발하는 기적적인 치료법이 아니라 그저 변화를 유도하는 도구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학자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슈피겔은 이렇게 말한다. “최면이란 결국 몸과 마음을 더 잘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 가는 과정이다.” 헬스클럽에 꾸준히 나가려면 좋은 습관을 형성하고,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따라서 좋은 습관을 만들 수만 있다면 뭐든 해 보는 것이 좋다. 최면에 도전해 볼 마음이 있는 독자에게 할 말이 하나 있다. ‘숙제를 빼먹지 말자.’ 일주일에 한 번씩 자기 최면을 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긍정적인 느낌이 되살아나기 때문이다(그 느낌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물론 한 가지 약속은 할 수 있다. 닭처럼 꼬꼬댁거릴 일은 없을 것이다. 물론 닭처럼 꼬꼬댁거리고 싶어서 최면을 받는 것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간단한 7단계 코스에 따라 최면 걸기

습관을 정말 바꾸고 싶은가? 습관 바꾸기는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콤포트 토크의 CEO인 엘비라 랭 박사가 여러분의 변화를 도와줄 자기 최면 기술을 소개한다.

1) “불안한 마음이나 흡연하고 싶은 욕구가 생길 때마다(혹은 교정하거나 더 자주 하고 싶은 행동이 있을 때마다) 자리에 앉아서 눈높이의 한 지점을 응시하며 정신을 집중하자.”

2) “그 지점에 눈을 고정하고 부드럽게 숨을 들이쉬자. 폐로 공기가 들어오면서 몸이 곧추서는 것을 느껴 보자. 잠시 숨을 참았다가 내쉬자. 숨과 함께 긴장도 다 내보내자.”

3) “다음에 숨을 들이쉴 때 발로 땅을 가볍게 눌러서 발목과 종아리, 넓적다리에 힘을 주자. 의자에 똑바로 앉아서 숨을 참았다가 내쉬자. 눈은 계속 한 지점을 응시하자.”

4) “이제 전신을 긴장하자. 잠시 숨을 참았다가 내쉬면서 숨과 함께 긴장도 다 내보내자.”

5) “한 지점에 집중하면서 계속 호흡하자. 숨을 들이쉴 때마다 힘이 생기고 정신이 맑아지며, 내쉴 때마다 긴장이 풀린다고 생각하자. 몸이 흔들리거나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6) “이제 마음속에 떠오르는 긍정적인 시나리오 하나에 집중하자. 멋진 장소나 과거의 행복했던 하루도 좋고, 안전하고 편안한 어딘가를 기분 좋게 떠다니는 가상의 느낌도 좋다. 모든 감각을 동원해 즐기면서 목표를 떠올리자. 목표를 달성하면 느낄 긍정적 감정을 떠올리자.”

7) “이제 눈을 깜빡이자. 그것만으로 자기 최면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원한다면 언제든 다시 최면에 빠질 수 있다. 앞에서 배운 것처럼 단계별로 호흡하며 특정한 지점에 정신을 집중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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