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비키니 홍주연 선수 인터뷰

183A9691

2017 AGP 비키니 부문 입상자 홍주연, 저는 홍주연이고 운동은 사랑입니다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고 다양한 운동을 즐겨 왔다는 홍주연. 대회 출전이 그리웠고 대회의 엄숙함이 설레었다고 말하는 그녀는 마치 운동과 썸을 타는 듯 보였다. 아니, 포기를 고민할 만큼 힘들 때에도 운동을 놓지 않았다는 걸 보니 썸이 아니라 사랑이 더 적합하겠다. 홍주연과 운동의 긴 러브스토리를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 보자.

에디터 신미진

 

Q: 다양한 대회 중 아시아 그랑프리에 출전한 이유가 있나?

첫 개최 때부터 매년 꾸준히 뛰었던 가장 좋아하는 대회다. 1년가량 대회 활동을 쉬면서 많이 그리웠다.

 

Q: 아시아 그랑프리가 다른 대회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다른 대회들보다 분위기가 좀 더 엄숙하다. 선수 한명 한명이 신중하고 정확하게 심사받는 분위기가 너무 좋다.

 

Q: 운동이 본인의 인생에서 어느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나?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했다. 웨이트트레이닝 말고도 다양한 운동을 즐겼다. 운동이 아마 내 인생의 80퍼센트 이상 차지할 걸. 내 삶이요 일상이다.

 

Q: 비키니 시합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뭔가?

운동, 식단 조절 모든 게 쉽지 않다. 하지만 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알아 가며 발전하려 노력하고 있다. 부상을 입었을 때나 예상치 못한 사건이 생기면 마음을 지키는 것이 더 힘들어지기도 한다. 사람의 관계와 비슷하다.

 

Q: 시합을 준비하면서 이런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더 나았을 텐데 하는 게 있다면?

대회 4일 전에 감기약을 먹었다. 강한 항생제 때문에 몸에 수분도 많이 차고 소화 기관에 문제가 생겨서 온몸이 많이 부어올랐다. 대회 전날까지도 복통에 설사에 시달렸다. 정말 대회를 접어야 하나 생각도 많이 했지. 하지만 일 년을 기다려 온 대회를 포기할 순 없었다. 전날 저녁에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한 뒤 무대에 올랐고 감사하게도 좋은 성적을 받았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여전히 대회 당일의 내 모습에 아쉬움도 많이 남아 있다.

 

Q: 다양한 보디빌딩 피트니스 단체들 중 어디에서 활동하고 싶은가?

IFBB PRO에서 활동하고 싶다. IFBB PRO 리그에서 세계 선수들과 함께 활동하고 시합을 뛰는 것이 목표다. 그 목표는 처음 대회를 준비할 때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변함없이 똑같을 거다.
지난 9월 IFBB가 PRO 리그와 아마추어 리그로 분리됐다. 현역 선수로서 어떻게 생각하나?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고 추구하는 것이 다르듯이 그 안에서도 마찰은 충분히 있을 수 있겠지. 분리되어 서로 더 발전할 수 있다면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Q: 언제까지 시합에 출전하고 싶은가?

건강 문제가 아니라면 계속해서 출전하고 싶다! 앞으로 IFBB PRO가 되어 프로 시합도 뛰고, 올림피아나 아놀드 클래식 같은 더 큰 무대에 올라 비키니 선수로 살아가는 것이 내 목표다. 물론 즐기면서 말이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