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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 승리자 클럽

올림피아 승리자 클럽

조 웨이더의 2017 올림피아 왕국이 통치 영역을 확장했다고 아마존 스포츠 뉴트리션이 발표했다. 승리를 위해 최고의 선수들이 무대 위에서 격돌했다. 몇몇 부문에서는 예상치 못한 인물들의 활약이 펼쳐졌고 왕좌의 주인 또한 교체되었다. 올림피아의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얼굴들을 만나 보자.

글: 제임스 라일리

사진: 퍼 버널

 

클래식 피지크 올림피아

클래식한 반란

브리온 앤슬리가 힘겨운 싸움 끝에 클래식 피지크 올림피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클래식 피지크처럼 상위권에 커다란 순위 변동이 일어난 부문은 또 없다. 위에 있던 사람은 내려가고, 아래에 있던 사람은 올라갔다. 작년 우승자와 준우승자였던 대니 헤스터와 아라쉬 라바르는 5위권 밑바닥으로 떨어져서 각각 5위와 4위를 했다. 또한 클래식 피지크의 우승 후보였던 사디크 하조비치와 대럼 찰스는 아예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헤스터의 왕좌를 빼앗은 선수는 브리온 앤슬리였다. 2016년 클래식 올림피아에서 4위를 한 앤슬리는 5월에 열린 ‘뉴욕 프로’에서 압도적 차이로 우승하며 대회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앤슬리는 2013년 ‘USA 챔피언십’ 오픈 보디빌딩 부문에 미들급으로 참가해 프로 카드를 획득했다. 2014년에 212체급 보디빌더로 실망스런 IFBB 데뷔전을 치렀지만 2016년부터 클래식 부문에 참가하면서 재능을 꽃피웠다. 한편 앤슬리의 가장 강한 경쟁 상대인 크리스 범스테드는 클래식 피지크 부문에서도 점차 사이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줬다. 캐나다 태생의 범스테드는 상체 V라인으로 유명하며, 프로 데뷔 첫해에는 피츠버그 프로와 토론토 프로 우승에 힘입어 올림피아까지 진출했다. 마지막 콜아웃을 마쳤을 때 앤슬리와 범스테드는 겨우 3점 차이였다.

헤스터와 라바르를 아슬아슬하게 제치고 3위에 이름을 올린 조지 피터슨도 흥미진진한 데뷔 시즌을 보낸 선수다. 탬파 프로에서는 1위를 했고, 뉴욕에서는 앤슬리에 밀려 2위를 했다.

 

2017 CLASSIC PHYSIQUE OLYMPIA

9월 15일, 라스베이거스

1. 브리온 앤슬리*

2. 크리스 범스테드*

3. 조지 피터슨*

4. 아라쉬 라바르*

5. 대니 헤스터*

6. 테런스 루핀

7. 사디크 하조비치

8. 라이론 맥도웰 바티스트

9. 리 뱅크스

10. 마테오 바이후

*2018 클래식 피지크 올림피아 출전권 획득.

 

피겨 올림피아

화끈하게 우승을 거머쥔 길런

생애 네 번째 피겨 올림피아에 참가한 시드니 길런이 정상에 올랐다.

시드니 길런은 리얼리티 쇼 <서바이버>에 출연했을 때 최종 4인에 이름을 올렸지만, 불을 피우는 미션에 실패하는 바람에 탈락하고야 말았다. 사실 길런은 방송에 출연하기 전에도 이미 피겨 부문의 떠오르는 스타였다. ‘NPC 내셔널즈’에서 프로 카드를 획득하고 채 2년도 안 돼서 참가한 2014년의 생애 첫 올림피아에선 9위에 올랐다. 길런은 리얼리티 쇼 촬영을 마친 후에 올림피아에서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한층 더 굳혔다고 한다.

 

한편 작년 피겨 올림피아에서 우승한 라토리아 와츠도 데뷔 이후 승승장구해 왔다. 역시 2014년에 올림피아에 데뷔한 그녀는 길런보다 네 계단 위인 5위로 대회를 마쳤고, 1년 후인 2015년에는 피겨 올림피아 4회 우승자인 니콜 윌킨스에게서 타이틀까지 뺏어 왔다. 하지만 길런은 2016년에 3위에 오르며 와츠와의 격차를 한층 더 좁혔다. 이제 둘 사이를 가로막은 선수는 강건한 체구의 캔디스 루이스-카터뿐이었다.

올해 최종 콜아웃에서도 작년의 최종 3인이 다시 무대에 올랐다. 와츠와 길런, 루이스-카터는 헤더 디즈와 윌킨스를 4, 5위로 밀어내고 무대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리고 곧 결과가 발표됐다. 와츠는 세 번째 우승에 실패하며 2위로 대회를 마감했고, 드디어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는 데 성공한 길런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7 FIGURE OLYMPIA

9월 15일, 라스베이거스

1. 시드니 길런*

2. 라토리아 와츠*

3. 캔디스 루이스-카터*

4. 헤더 디즈*

5. 니콜 윌킨스*

6. 마리아루이자 바자르 디아스

7. 이바나 이부직

8. 제시카 레예스 파딜라

9. 산드라 그라할레스

10. 보자나 바실예비치

*2018 클래식 피지크 올림피아 출전권 획득.

 

비키니 올림피아

정상에 오른 테세이라

안젤리카 테세이라가 비키니 올림피아 타이틀을 따냈다

올해 비키니 올림피아엔 작년 1위, 3위, 4위인 코트니 킹, 인디아 폴리노, 애슐리 칼트워서가 모두 결장했다. 안젤리카 테세이라에겐 우승으로 가는 문이 활짝 열린 셈이다. 브라질 출신의 테세이라는 비키니 올림피아에 데뷔한 지 2년, 코트니 킹에게 밀려 2위를 한 지 1년 만에 그렇게 정상에 올랐다. 사실 3월에 열린 ‘아놀드 클래식 비키니 인터내셔널’에서 테세이라가 보여 준 모습을 보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당시 테세이라는 킹을 꺾으면서 비키니 올림피아 타이틀에 재도전할 준비를 모두 마쳤음을 세상에 널리 알렸다. 그런데 올해 올림피아엔 킹이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테세이라가 정상에 오르는 것을 방해할 걸림돌은 사실상 없었던 셈이다.

 

작년에 5위를 한 제니퍼 론지티도 2016년에 자신을 무찔렀던 경쟁자들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 비교적 순조롭게 2위에 올랐다. 그녀가 올림피아에서 거둔 생애 최고의 성적이었다. 작년에 9위를 한 아르헨티나 출신의 로미나 바수알도는 3위에 올랐고, 나민 아스리아는 6위와의 큰 점수 차이로 5위에 올랐다. 2016년의 8위보다 분명 좋아진 성적이었다. 한편 신인 케이시 샘슬은 올림피아 데뷔전에서 4위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7 BIKINI OLYMPIA

9월 16일, 라스베이거스

1. 안젤리카 테세이라*

2. 제니퍼 론지티*

3. 로미나 바수알도*

4. 케이시 샘슬*

5. 나민 아스리아*

6. 미셸 실비아

7. 카밀 페리엣

8. 카트야 노소바

9. 엘사 페시니

10. 야나 쿠즈넷소바

*2018 비키니 올림피아 출전권 획득.

 

남성 피지크 올림피아

부엔디아 곱하기 4

제레미 부엔디아가 남성 피지크 올림피아에서 4년 연속 우승했다.

제레미 부엔디아가 또 우승했다는 사실만 놓고 보면 2017 남성 피지크 올림피아의 결과가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부엔디아가 정상에 오른 2014년 이후로 선수들의 순위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남성 피지크 부문이 신설된 2013년에 5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 중에서 현재까지 남은 선수는 환상적인 컨디션과 V라인을 자랑하는 부엔디아뿐이다(2013년 대회는 부엔디아가 우승하지 못 한 유일한 대회였다. 당시 마크 앤서니 윙슨에게 밀려 2위를 했다). 그 빈 자리를 메우려고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했다. 몇몇 전문가는 이 선수들이 남성 피지크 부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보여 준다고 말한다.

 

올해 5위권엔 약간의 순위 변동이 있었다. 브랜든 헨드릭슨은 올해도 느릿느릿 순위를 높여 나갔다. 헨드릭슨은 2015년엔 5위, 2016년엔 4위, 2017년엔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안드레 퍼거슨은 작년의 5위에서 껑충 뛰어올라 2위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에 정반대의 길을 걸은 선수도 있었다. 라이언 테리는 작년에 2위였지만 올해는 6위로 떨어졌고, 제레미 포트빈은 3위에서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지금은 부엔디아가 피지크 체급에서 자신에게 도전했던 1세대 경쟁자들을 모두 무찌르고 2세대 도전자들을 상대하는 과정이라고 봐도 된다. 1위 밑에서 대결을 펼치는 도전자들의 얼굴도 다시 바뀌고 있다. 올해 올림피아에 데뷔한 유망한 신인들만 봐도 그러한 사실을 잘 알 수 있다. 로건 프랭클린(7위), 온드레이 크모스타크(8위), 레이몬트 에드먼즈(4위)가 바로 그들이다. 부엔디아가 자신의 왕조를 이어 나가려면 앞으로 열릴 올림피아에서 이 선수들을 무찔러야 한다. 물론 승부의 추는 부엔디아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2017 MEN’S PHYSIQUE OLYMPIA

9월 16일, 라스베이거스

1. 제레미 부엔디아*

2. 안드레 퍼거슨*

3. 브랜든 헨드릭슨*

4. 레이몬트 에드먼즈*

5. 제레미 포트빈*

6. 라이언 테리

7. 로건 프랭클린

8. 온드레이 크모스타크

9. 조지 브라운

10. 딘 밸러비스

*2018 남성 피지크 올림피아 출전권 획득.

 

피트니스 올림피아

그리시나가 피트니스 역사에 이름을 남기다

옥사나 그리시나가 네 번째 우승을 거머쥐며 피트니스 올림피아에 발자취를 남겼다

피트니스 올림피아 8회 우승자인 아델라 가르시아가 2013년에 은퇴하면서 가르시아의 독무대였던 피트니스 부문에 가능성의 문이 활짝 열렸다. 베테랑과 신인 선수 모두 드디어 우승할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이 간과한 사실이 있었다.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 가르시아에게 밀려 2위를 했던 옥사나 그리시나가 남았다는 사실 말이다. 러시아 출신의 그리시나는 결국 육체를 한 차원 더 성장시키며 피트니스 왕좌에 올랐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가르시아의 장기 집권이 끝나자마자 또 다른 장기 집권이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런데 그리시나가 그 일을 해냈다.

 

2017 FITNESS OLYMPIA

9월 15일, 라스베이거스

1. 옥사나 그리시나*

2. 미리엄 케이프스*

3. 레지아니 다 실바*

4. 라이올 그레이버*

5. 베서니 와그너*

6. 피오나 해리스

7. 아리엘 카드르

8. 데리나 윌슨

9. 필라 파주넨

10. 샐리 켄달-윌리엄스

*2018 피트니스 올림피아 출전권 획득.

 

그리시나는 올해 올림피아에서 네 번째 우승을 거머쥐며 전설적인 피트니스 챔피언 수지 커리(2000~03)와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그리시나가 가르시아의 기록까지 깰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지난 3월에 ‘피트니스 인터내셔널’에서 4회 연속 우승을 거둔 그리시나가 2017 피트니스 올림피아가 끝나면 은퇴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췄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역사에 이름을 확실히 남기고 퇴장하는 셈이다. 2007년 이래로 아홉 번째 올림피아에 참가한 미리엄 케이프스는 오랜 세월 경쟁해 온 레지아니 다 실바를 밀어내고 2위에 오르며 본인의 생애 최고 성적을 거뒀다. 레지아니 역시 생애 열두 번째 올림피아인 올해 대회에서 본인의 최고 성적을 거뒀다. 2015년에 7위를 한 라이올 그레이버도 4위로 순위가 상승했지만, 베서니 와그너는 생애 세 번째 5위로 만족해야 했다.

 

여성 피지크 올림피아

피지크 4연승

줄리아나 말라카르네가 피지크 올림피아에서 네 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무적 불패의 모습을 보였다.

올해 여성 피지크 올림피아 라인업은 남성 피지크 부문과 꽤나 비슷했다. 둘 다 겨우 4년 전인 2013년에 신설됐지만 초대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 중에서 오직 한 선수만이 정상에 남아 있다는 점이 그렇다. 그리고 그 선수는 여성 피지크 체급을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바로 줄리아나 말라카르네의 이야기다. 말라카르네는 생애 네 번째 올림피아 타이틀을 순조롭게 따냈다. 브라질 출신인 말라카르네의 전반적인 육체미를 따라올 상대는 없었다. 그녀는 세련되고 우아한 동작으로 막힘없이 포즈를 취해 나갔다.

 

무대에 오른 선수 중에서 그녀에 버금가는 둔근과 하체, 종아리를 지닌 선수는 없었다. 사람들은 그저 말라카르네에 이어 2위와 3위를 할 선수가 누구인지를 궁금해 할 뿐이었다. 그리고 제니퍼 테일러(2위)와 헤더 그레이스(3위)가 1점 차이로 그 자리를 차지했다. 5위권의 남은 자리는 키라 뉴먼(4위), 쉐로니카 헨튼(5위)에게 돌아갔다.

 

2017 WOMEN’S PHYSIQUE OLYMPIA

9월 15일, 라스베이거스

1. 줄리아 말라카르네*

2. 제니퍼 테일러*

3. 헤더 그레이스*

4. 키라 뉴먼*

5. 쉐로니카 헨튼*

6. 다니엘 리어든

7. 다니엘리 카스틸로

8. 어텀 스완센

9. 엘레노라 도브리니나

10. 펜프라하이 티앙고크

*2018 여성 피지크 올림피아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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