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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x - Workout

LESSONS LEARNED

야수, 교훈을 얻다

‘짐승’ 에디 홀이 선수 생활을 하며 겪은 최악의 실패를 통해 터득한 세 가지 교훈을 공개한다.

글: 에디 홀

사진: 크리스토퍼 베일리

 

2016년에 보츠와나에서 열린 ‘월드 스트롱기스트 맨’ 대회를 준비할 땐 내가 세상 꼭대기에 올라선 기분이었고, 우승할 것이란 자신감이 넘쳤다. 하지만 그런 기분은 대회 하루 전에 증발했다. 손가락 하나가 탈골되고, 다른 손가락의 힘줄이 모두 끊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간신히 3위는 했지만 기분은 이상했다. 날 우승 후보로 지목한 모두를 실망시킨 것 같았다. 최악이었다. 하지만 세상만사엔 다 이유가 있다고 한다. 그때 실패하며 불알을 세게 걷어차인 덕분에 더 열심히 트레이닝하고, 많이 먹고, 회복에 집중하게 됐다. 남은 1년 동안 오로지 스트롱맨만 생각했다.

대회 다음 날에 헬스클럽으로 돌아가자마자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내 약점은 뭘까?” 가장 큰 문제는 당기는 힘이 필요한 종목(요크 워크, 트럭 풀, 파머스 워크)이었다. 내 큰 덩치를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한걸음 뒤로 물러나서 훈련법을 다시 검토해야 했다. 그렇게 2017년에 열린 월드 스트롱기스트 맨 대회를 준비하면서 터득한 교훈들을 여기에 소개한다. 그거 아는가? 2017년엔 우승했다.

 

1. 기초로 돌아가자

나 같은 정상급 선수도 약점을 개선하려면 밑바닥에서 다시 출발해야 했다. 진짜 밑바닥 말이다. 걷는 법, 똑바로 서는 법(요크 종목에 도움이 된다), 발의 위치를 잡는 법까지 다시 배웠다. 꼭 해야 할 일이었다. 내가 트레이닝하면서 얻은 교훈은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라는 것이다. 데드리프트 자세가 개떡 같으면 중량을 줄이자. 봉을 잡고 버티기 힘들면 악력부터 다시 다지자. 작은 문제를 해결하면 큰 문제는 알아서 해결된다.

 

2. 남에게 배우자

난 성장하려고 내가 못하는 것을 잘하는 경쟁자들의 영상을 관찰했다. 카 워크 종목을 준비할 때는 로렌스 샬레이가 걷거나 서는 법을 관찰했다. 트럭 풀을 준비할 때는 브라이언 쇼와 하퍼 비요르손을 관찰했다. 그랬더니 내가 몸을 덜 낮추고, 팔도 덜 사용하고, 엉덩이도 힘껏 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신보다 힘이 센 사람을 만나면 겁내지 말고 정보를 캐내자. 대부분 우쭐해한다. 그 결과 당신은 더 성장할 수 있다.

 

3. 회복을 우선순위로 삼자

회복의 중요성은 심하게 과소평가됐다. 내가 지난 5월에 ‘월드 스트롱기스트 맨’이 될 수 있었던 것도 회복 덕분이다. 난 직접 고용한 물리치료사와 함께 대회가 열리는 보츠와나로 가서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하고, 냉찜질과 온찜질을 했다. 회복을 도우려고 집에 고압실까지 설치했다. 물론 모두가 이런 사치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쨌든 중량을 드는 것은 몸을 처벌하는 행위이므로 뒷감당도 당신이 해야 한다. 안 그러면 나처럼 결국 대가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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