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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 Athletes & Celebrities

PANDAMONIUM

판다스틱 라이프 열풍

시메온 판다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팔로워가 통틀어 9백만이나 되는 피트니스 슈퍼스타다. 새로운 커리어를 쌓을 무대로 할리우드를 고른 판다. 그가 단 몇 년 안에 퍼스널 트레이너에서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말한다.

글: 짐 슈말츠

사진: 톰 왓킨스

 

시메온 판다는 지구상 가장 유명한 보디빌더들 중 한 명이지만 사실 한 번도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IFBB 무대에 등장한 적이 없다. 런던 출신의 SNS스타가 세계적인 선수들과 대결하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이라고? 잘못 짚었다. 판다 같은 요즘의 피트니스 슈퍼스타들은 무대 위나, 잡지의 표지, 또는 길거리 세미나를 통해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들은 클릭을 통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 플랫폼에서의 공유와 전달을 통해 탄생한다. 그리고 그중 판다 같은 극소수만이 빠르고, 성공적으로 떠오른다(판다는 2013년에 처음 SNS를 시작했다). 〈포브스〉지는 9백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키 185cm 몸무게 97.5kg의 이 영국인 보디빌더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피트니스 스타 7위에 올렸다.

그의 홈페이지(simeonpanda.com)에서는 e북에서부터 리스트밴드, 트레이닝 소품, 스마트폰 케이스, 운동복까지 다양한 ‘판다 메이드’ 상품들을 판매한다. 그리고 그중 상당수의 제품들에는 판다만의 캐치프레이즈 “Just Lift”가 새겨져 있다. 아무튼 그의 제품들은 엄청나게 팔린다. 1인 기업가인 판다는 여타 온라인 유명인사들과 마찬가지로 ‘1인’ 이상의 복잡한 브랜드 색깔을 지닌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전히 판다 브랜드의 핵심은 그의 진실함이다. 대중은 운동을 향한 판다의 진실한 열정 때문에 그를 따르는 것이다.

판다는 그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게 된 계기가 순전히 우연이었다고 말한다. 마스터플랜 같은 것은 없었다. “심지어는 보디빌더가 될 생각도 없었다.” 15살에 집에서 트레이닝을 시작한, 이제는 31살이 된 판다가 말했다. “그저 좋아서 운동을 계속했다. 카메라 앞에 서기 훨씬 전에 나는 10년 동안 중량 운동을 했다.” 그는 더 빨리 이 일을 시작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에 더 열심히 운동하는 건 아니다. 그렇다기엔 너무 훌륭한 몸을 가지고 있다.

눈에 띄게 잘생긴 외모에 사진도 잘 받는 판다의 거대한 삼각근과 흉근은 잘록한 허리와 뚜렷한 복근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몸이다. 그의 3백40만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5백40만 페이스북 팬들이 바로 판다가 월드 클래스 보디빌더임을 증명한다.

 

소년, 덤벨과 사랑에 빠지다

판다의 보디빌딩 이야기는 아주 친근하게 다가온다. 근육질 친구에게 자극받은 그는 처음으로 덤벨을 구매해 그의 첫 중량 운동 무대인 침실로 향했다. 그리고 첫눈에, 아니 첫 반복에 덤벨과 사랑에 빠졌다. “느끼하고 뻔한 소리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처음 덤벨을 들어 올리던 순간 내 영혼은 완전히 사로잡혔다.” 판다가 말했다. “그 감정을 매일 느끼고 싶었다.” 그는 기회가 될 때마다 운동했고, 그의 침실에는 운동 장비가 점점 늘어 갔다. “나는 실제로 내 침실을 하나의 피트니스 센터로 만들었다”라고 그가 말했다. “벤치프레스, 와이드-그립 친업 바, EZ-컬 바 같은 것들이 있었다. 나는 첫 느낌을 따라 한결같이 운동했다.”

당시 판다는 인터넷 가이드를 따르지 않았다. 그의 초창기 중량 운동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모험을 떠나기 전의 준비 운동 같은 것이었다. 그는 그 시기가 발전의 토대가 되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내게 비교하고 경쟁할 상대가 없었다는 것은 큰 도움이 되었다.” 그가 말했다. “집에서 운동하는 내게 필요한 것은 덤벨과 시끄러운 음악뿐이었다. 그 무엇의 방해도 없이 그렇게 5~6년을 운동했다.” 그에게 운동은 라이프스타일 그 이상이다. “운동하기 위해 동기 부여를 할 필요가 없다. 나는 그저 게임을 즐기는 소년이니까. 운동이 부담이 되었던 적은 결코 없다. 매일 운동할 기대에 부풀어 눈뜬다.” 그가 말했다.

그는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며 조용히 온라인 세계에 등장했다. 그때까지 그는 자신의 손으로 몸을 만든 고객들의 사기를 북돋는 퍼스널 트레이너였다. 그는 전문적인 지식들을 공유하기 시작했고, 그만의 운동법들을 모아 e북으로 출판했다. 책이 얼마나 많이 판매됐던지 그는 퍼스널 트레이너를 그만두고 세미나 강연자로 나서게 되었다. “단순히 사진만 포스팅한 것이 아니다. 나는 진짜 정보를 공유하고자 했다.” 판다가 말했다. 곧바로 반응이 왔다. 사람들은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이미 레드오션이었던 분야에서 어떻게 백만의 팬들을 이끌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판다는 운동을 향한 진실한 열정이 사람들을 움직일 거라 믿었다고 답했다.

“내가 운동에 얼마나 열정적인지 표현하려 했다. 그것이 사람들의 마음을 끈 것 같다.” 그가 말했다. “모든 사람이 내 열정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했다. 그것이 사람들이 바라던 것과 맞아떨어졌다. 그 외에 다른 이유는 찾아낼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인기 있는 또 다른 이유를 발견했다. 바로 그의 넘사벽 몸!)

판다의 대부분의 팔로워는 미국 출신이지만 독일이나, 인도, 이집트에도 상당수 존재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고향인 영국에서 그는 5~6위 정도의 인기에 그친다. 뭐 그의 팔로워가 어디 출신이건 판다는 그들을 그의 피트니스 인생 속에서 동일하게 여긴다. “나는 그들을 팬이라고 생각 안 한다. 그들은 나와 마음이 통하는 열렬한 운동가이자 여행의 동반자다.” 판다가 말했다. “최근 누군가가 내게 물었다. ‘당신도 남들처럼 별것 아니던 시절을 기억하느냐’고 말이다. 믿을 수가 없었다. 모든 사람은 언제나 ‘별것’이다. 난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지 내가 누군가보다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Just Lift” 그냥 들어 올려!

사이먼 판다의 크고 단단한 몸이 그의 슬로건 ‘Just Lift’를 만들어 냈다.

“온라인을 떠도는 수많은 부정적인 말들을 보며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가 말했다. “나는 그냥 들어 올리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해시태그로 ‘justlift(그냥 들어 올려)’를 걸기 시작했다. 아무 생각 하지 말고 그냥 들어 올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사람들이 열광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엄청나게 공유되었다. 그다음으로 그는 리스트밴드와 리프팅 스트랩에 관한 글을 올렸고, 그는 미국에서 운동복 제작 공장을 돌리기에 이르렀다.

판다가 처음부터 글로벌 브랜드였던 것은 아니다. 다만 그는 팔로워 집단이 구축되면 어떻게 그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급격한 성장을 이룰지 알고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굳건한 지명도를 활용해 판다는 그가 할리우드에서 다음 커리어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미국 비자를 받았다.” 판다가 말했다. “연기자 활동을 위해 엘에이로 이사를 갈 계획이다. 항상 꿈꿔 왔던 일이다.”
그는 이미 로스앤젤레스에서 6주간의 집중 연기자 코스를 수료했다. 그가 제대로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다. 현재는 액션 배역을 따내기 위해 무술 실력을 갈고닦고 있다.

그가 실패할 거라는 기우는 접어라. 판다는 부지런히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남자니까. 연기자로 전향한 다른 보디빌더들과 같이 그는 운동했던 시간들이 새로운 목표로 돌진할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인내, 열정,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 당신이 무언가에 시간을 쏟고 있다면 끈기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자신을 믿어라.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다. 지금까지의 내 삶이 그 증거다.”

 

SNS 열풍의 주인공이 되는 법

판다는 잘 다듬어진 계획을 통해 런던의 퍼스널 트레이너에서 온라인 피트니스 슈퍼스타로 비상하게 된 것은 아니다. 그는 SNS 플랫폼에 사진, 영상, e북을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성장했다. “누군가에게서 배워야만 하는 건 아니다.” 판다가 온라인 사업가가 되는 방법에 대해 말했다. “진짜 현실 세계에서 무언가를 해 내는 데에 정해진 코스는 없다.” 그러나 판다의 경험은 광활한 온라인 피트니스 세계에서 두드러질 수 있는 비결을 제공한다. 여기 그 다섯 가지 비결을 소개한다.

-진짜가 되라. 피트니스에 대한 열정이 바로 판다의 핵심적인 매력이었다. 그는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며, 대중은 그의 영상과 블로그 글들을 통해 그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팔로워들은 그가 자신의 완벽한 몸을 위해 쏟아붓는 열정에 반응을 보낸다.

-한결같이 나아가라. 당신이 전하고픈 이야기와 브랜드의 이미지는 보는 이가 쉽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한 가지 브랜드를 고수하면 당신의 진심을 전달하기 더 쉽다. 당신의 스타일을 유지해라. 그 이상은 필요 없다.

-너그럽게 베풀라. 판다는 자신의 트레이닝 지식을 온라인에서 적극적으로 공개했다. 그리고 바로 그 점이 팔로워들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든 비결이다. 너그럽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사람들과 어울려라.

-고퀄리티 작업물을 만들라. 판다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들은 매우 전문적이고 완성도 높은 것들이었다. 이것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시간과 재정을 투자해서 실력 있는 전문가들과 작업해라. 꾸준히 ‘좋은’ 콘텐츠를 공개해라. 필수다.

 

사이먼 판다의 파워 흉근 운동

판다가 유명세를 얻은 방법은 21세기 신기술(SNS)을 통해서였던 반면, 그가 중량 운동에 접근하는 방법은 다소 구식인 편이다. “그야말로 하드 트레이닝이다.” 그가 말했다. “한 가지 운동을 10세트 이상 반복할 때도 있다. 단, 매일 다른 신체 부위를 운동한다.” 고중량 운동과 더불어 그는 충분한 웜업 운동 후에 하드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그는 충격 요법으로 각 세트를 강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좋아한다.

판다의 식이요법도 마찬가지로 구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몸무게를 끊임없이 조절하는 요즘의 유행을 따르지 않는다. 대신에 그는 ‘유지’에 초점을 맞춘다. “나는 벌킹과 커팅에 시달리고 싶지 않다. 운동과 식이 조절은 평생 즐기며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까다로운 방법이긴 하지만 확실한 결과를 보장한다. 판다의 높이 솟은 흉근이 그 증거이기도 하다. 한번 판다처럼 해 보자.

 

운동 세트 반복 수 휴식
벤치 프레스* 8–10 1–15 2분
인클라인 벤치 프레스** 6–8 1–15 2분
인클라인
덤벨 플라이
6–8 1–15 90초
케이블 플라이 슈퍼세트 (언더핸드 덤벨 프런트 레이즈와 함께)*** 4 & 4 6-12 & 10 – 1분

판다의 흉근 강의

* “벤치 프레스치고 세트 수가 너무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판다가 말했다. “하지만 첫 세 번의 세트는 가벼운 중량으로 하는 웜업이다(내 경우엔 61~142kg 정도). 한 번 반복할 때마다 최대치의 85~100퍼센트로 운동한다. 나머지 세트를 할 때는 마지막 세트까지 75퍼센트로 피라미드 백 하거나, 하위 지점에서 정지 반복, 또는 드롭 세트로 한다. 나는 강도 높게 벤치 프레스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 “보통 세트 사이에 2분 정도 휴식하긴 하지만 딱 정해 놓은 것은 아니다.” 판다가 말했다. “다음 세트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만큼, 자신에게 맞는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갖자.”

*** “케이블 플라이를 할 때 나는 각 세트나 반복 사이에 도르래 높이를 조절하는 걸 좋아한다. 그렇게 하면 가슴의 다양한 부분을 자극할 수 있다.” 판다가 말했다. “때로는 양팔을 중간에서 만나게 하지 않고 서로 교차해서 운동한다. 그러면 제대로 된 흉근 수축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느린 속도로 언더핸드 덤벨 프런트 레이즈를 하는 것도 좋아한다.”

 

인클라인 벤치 프레스

판다는 여자 친구인 샤넬 브라운의 보조를 받으며 6~8세트 운동하길 좋아한다.

 

인클라인 덤벨 플라이

덤벨을 양옆으로 낮추자. 다시 중량을 들어 올리면서 흉근을 쥐어짜자.

 

언더핸드 덤벨 프런트 레이즈

몸 양옆에서 언더핸드 그립으로 덤벨을 잡자. 덤벨이 어깨 높이에 이르도록 양팔을 들어 올리자.

 

케이블 플라이

흉근에 자극이 올 정도로 양팔을 양옆으로 뻗자. 숨을 내쉬는 동시에 흉근의 힘을 이용해서 양팔을 뒤에서 시작 지점으로 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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