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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Hyewon Lee Interview

이혜원이 말하는 건강한 아름다움의 비법

다이어트 해라 아무도 바라보지 않는 것처럼!

“숨 쉬듯 운동 했다. 다 내려놓고 먹어도 봤다. 온갖 다이어트 방법을 섭렵했다. 드라마에서, 광고에서, 친구들이, 동료들이 하는 말에 신경 쓰며 몸을 만 들려고도 했다. 그렇게 나를 잃어버렸고, 나는 ‘나’를 되찾으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죽어라 운동하고, 무섭게 살찌고, 놀랍게 다이어트한 그녀. 트레이너이자 피트니스모델인 이혜원은 어떤 일이든 ‘그냥’은 하지 않고 살아 왔다. 이제는 날씬해지기 위한, 남에 의한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나 자신에 의한 운동을 하고, 전하는 그녀. 많은 것에 욕심을 내면서도 지나치게 욕심을 내지 않기 위해 늘 주의한다는 ‘건강한 욕심쟁이’ 이혜원에게 그 비법을 물어 보자.

에디터: 신미진

사진: 걸작

 

HERS: 퍼스널트레이너로서 특별한 목표가 있나?

혜원: 다이어트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다.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다이어트는 평생 따라붙어 그들을 지치게 하는, 굉장히 부정적인 이미지 아닌가. 대중매체는 획일화된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있고 사회 분위기와 개개인의 시선 또한 그것을 강요한다. 나는 그런 환경에서 형성된 잘못된 미적 기준을 바꾸고 싶다. 획일화된 기준을 따라가는 대신 자신의 매력을 키우고, 남의 시선이 아닌 나의 마음을 살피며 뚜렷한 목표를 설정해 운동을 즐기게 하고 싶다. 나 자신을 사랑하기에 나를 관리한다는 가치관을 가지면,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남의 인생이 아닌 나의 인생을 즐기는 거다.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한다고 들었다.

보통은 트레이너를 하면 당연히 대회에도 나간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트레이너와 선수가 완전히 다른 직업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트레이너 일에만 집중하며 지내던 중, 회원들이 대회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트레이너로서 회원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었고, 한편 선수로서 나의 벽도 넘어 보고 싶어 대회에 도전하기로 했다.

 

 

피트니스 업계에서 일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육상 높이뛰기’체육 특기생이었다. 취미로는 재즈댄스를 했다. 어릴때부터 본업(?)과 취미가 모두 운동이었던 셈이지. 그러던 중 더 많은 경험을 해 보고 싶은 마음에 고등학교 1학년 말 운동을 그만두고 공부를 시작했다. 대학에 진학했고, 좋은 기회에 삼성증권에 입사해 4년 정도 일했다. 끼가 많아 일하는 동안에도 사내 밴드를 결성해 활동했다. 삼성증권 밴드 보컬이었지.

 

욕심이 많은 것 같다. 최근 또 욕심부리는 분야가 있나?

하하, 들켰네. 지금 필라테스 강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에 있다. 올해 말부터는 필라테스 강사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이혜원의 다이어트 역사가 궁금하다. 특별할 것 같은데.

체육 특기생 시절에는 어마어마한 훈련 양을 소화해야 했고, 덕분에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았다. 반전은 체육 특기생을 그만두고 회사에 입사하면서 일어났다. 20kg 가까이 살이 쪘지. 그 과정에서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다. 킥복싱, 핫 요가, 크로스핏, 수영, 재즈댄스….결론적으로 1년 만에 감량에 성공했는데, 성공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것이 바로 웨이트였다. 웨이트에 큰 매력을 느꼈고 결국 회사 생활을 접고 트레이너의 길로 들어섰다. 벌써 5년이 지났다.

 

《허즈》 독자들에게 다이어트 비법을 소개해 달라.

나는 정말 ‘무섭게’ 살이 쪄 본 사람이다. 앞서 말한 운동들 외에도 굶기, 약 먹기 등 남들 한다는 다이어트는 직접 다 해 봤지. 내가 결론적으로 얻은 비법이자 제일 먼저 전하고픈 비법은,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나도 마른 몸에 집착했다. 서구적인 체형인 내 몸은 생각지 않고 무작정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굶고 폭식하기가 일쑤였다. 몸뿐아니라 정신도 피폐해지더라. 마침내 마른 몸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내 몸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넓은 어깨, 다단한 팔다리, 통자 허리. 있는 그대로 인정하자 내가 이미 가진 것과 좀 더 보완할 것들이 보였다. 가진 것(힙)은 부각하고, 보완할 것(단단한 상체)은 최대한 풀어 주려 노력했다. 운동은 욕심부리지 않았다.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

 

식이요법은 어떻게 하나?

운동만큼, 아니 운동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식사다. 굶고 폭식하기를 반복했던 시절을 지나 얻은 또 하나의 비법은 ‘배고픔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었다. 지금 나는 4끼를 먹는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야채를 골고루 챙긴다. 연어와 고구마를 좋아해 이 둘은 식단에 거의 항상 포함되어 있다. 간식으로는 직접 만든 그리스요구르트와 견과류를 먹는다. 물은 하루에 3리터 이상 마시려 노력하고, 아메리카노를 2잔 정도 마신다. 입이 심심할 때는 볶은 검은콩을 한 줌 먹거나 껌을 씹기도 한다. 워낙 잘 붓는 스타일이라 그런 날엔 팥물을 마신다.

 

 

좋아하는 피트니스모델은 누구인가?

여자 피트니스모델로는 황혜민 선수를 존경한다. 내가 본 어떤 선수들보다 자기 관리가 뛰어나다. 진정으로 운동을 사랑하고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남자 피트니스모델은 IFBB 프로 라이언 테리를 좋아한다.

 

《허즈》의 모델로 선정된 소감은?

정말 기쁘고 흥분된다.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며 건강한 아름다움을 《허즈》 모델로서 표현하고 싶다. 누군가의 롤모델이 된다면 더 좋겠다. 올바른 자기관리에서 오는 진정한 행복감을 전할 거다. 행복은 내가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지며,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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