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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x - Athletes & Celebrities

OLYMPIA RETURN AFTER 33 YEARS

1살 때 올랐던 무대, 33년 만에 다시 오르다

1999년에 올림피아에 데뷔한 덱스터 잭슨이 올해 샌도우 트로피를 노리는 올림피아 출전자 중에서 가장 선수 생활을 오래 한 보디빌더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덱스터보다 15년이나 먼저 올림피아에 데뷔한 선수도 있다. 바로 서지오 올리바 주니어다. 주니어는 1984년 올림피아 무대에 올랐었다.

BY PETER MCGOUGH

 

서지오 올리바(서지오 주니어의 아버지)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뉴욕 매디슨 가든의 펠트포럼에서 열린 1984년 올림피아 무대에 올랐다. 이미 올림피아에서 3회 우승(1967~69)한 경험이 있는 서지오가 43세의 나이로 올림피아에 복귀한다는 소식은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서지오는 1972년 올림피아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판정 끝에 아놀드 슈워제네거에게 패배한 후로 IFBB를 떠났었다.

이후로도 서지오와 IFBB, 조와 벤 웨이더 사이에는 안 좋은 감정이 남아 있었고, 서지오가 IFBB로 돌아오게 된 배경을 두고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서지오는 결국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서지오의 팬들은 큰 소리로 야유를 보냈다. 서지오도 유감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서지오는 대회가 열리기 전에도 공정한 심사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암시를 했었다. 그런데 이제 대회도 끝났으니 평소 다혈질적인 성격인 서지오가 심사 결과에 항의할 것 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많았다. 서지오는 무대 앞으로 나가 마이크를 달라고 요청했다.

안 좋은 분위기를 감지한 릭 웨인 (1984~87년에 <플렉스> 편집장으로 활동한 전설적인 선수이자 작가)이 곧장 행동에 나섰다. 웨인은 서지오의 아내인 알린에게 다가갔다. 알린은 태어난 지 2주 된 서지오 주니어를 안고 있었다. 웨인은 주니어를 안아서 서지오에게 건네줬고, 서지오는 애정이 담긴 손길로 아이를 받아들고는 이렇게 말했다.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났든지, 내가 8위를 했든, 17위를 했든, 20위를 했든지 난 영원히 ‘신화’로 기억될 것이다.

그리고 난 지금 다음 신화를 써 나갈 서지오 주니어를 품에 안고 있다.” 그렇게 서지오 올리바 주니어는 올림피아에 데뷔했다. 태어난 지 겨우 2주였으니 올림피아 무대에 오른 최연소자로 기록된 것은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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