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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x - Workout

KING KONG SHOULDERS

킹콩 같은 어깨

해롤드 켈리는 IFBB 프로 휠체어 체급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왔다. 그의 어깨는 상위권 선수들이 짊어져야 할 부담감의 무게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BY ROGER LOCKRIDGE

PHOTOGRAPHS BY IAN SPANIER

 

IFBB 휠체어 체급은 신설된 이후로 매년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참가 선수들이 무대 위에서 연출하는 감명 깊은 모습 덕분일 것이다. 해롤드 켈리는 그러한 휠체어 체급의 성장을 대변하는 선수일 뿐만 아니라 가장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아놀드 클래식에서 2년 연속 우승했는데, 이미 수많은 프로 대회에서 1위를 수상해 본 그에게도 특히나 의미 있는 승리였다.

한 가정의 가장인 켈리는 2007년에 교통사고를 당해 하체가 마비된 이후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하기 시작했다. 가정생활과 사업, 그리고 상체 운동이다. 이러한 집중력 덕분에 보디빌딩 무대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지만 켈리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한다.

 

 

시티드 덤벨 프레스

켈리는 웜업 세트를 할 때 벤치에 앉아서 코어부터 안정시킨다. 그리고 반복 횟수가 15회 밑으로 내려가면 벨트로 몸과 좌석을 고정한다. “난 최대한 무거운 중량을 들려고 노력하는데, 그럴 때 벨트가 도움이 된다. 운동 파트너들이 어깨까지 중량을 들어 주면 그때부터 혼자서 운동한다.”

 

 

FLEX: 사고 이후로 가족이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는가?

해롤드 켈리: 우리 사이는 이미 가까웠다. 당시는 아내가 아직 여자 친구일 때지만 우리는 서로가 평생의 짝임을 알고 있었다. 우리 가족은 내가 하는 모든 일을 함께한다. 내 사업(건강 및 피트니스 사업인 ‘킹콩 네이션’)부터 트레이닝, 식이요법까지 말이다. 딸이 이런 문자를 보내기도 한다. “오늘 마실 물은 다 마셨어요?” 아내는 끼니를 다 챙겨 먹었는지 확인한다. 가족 없이는 못 할 일이다. 가족은 항상 당신 편으로 둬야 한다.

 

휠체어 체급의 성장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휠체어 체급의 신설에 많은 공헌을 한 닉 스캇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스캇은 선수로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원래는 텍사스에서 매년 한 번씩 대회를 여는 것에서 그쳤지만, 이제는 토론토에서도 대회가 열리고, 아놀드 클래식에서도 대회가 열린다. 올해에는 올림피아에도 휠체어 체급이 신설되길 기대한다. 우리는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을 이뤄 냈다. 내가 그 일원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지금까지의 선수 생활은 어땠는가? 사람들은 당신을 휠체어 체급의 최강자라고 부른다. 아놀드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으니 딱히 할 말은 없다.

난 자존심 때문에 대회에 나가는 것이 아니다. 내가 무대에 오르면 휠체어 체급이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안다. 아놀드와 로니 콜먼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 난 어린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다음엔 네가 나 대신에 정상에 오를지도 모르니 항상 준비해.” 나도 마흔여섯이라서 지금 자리를 평생 지키기는 힘들다. 내가 지금 열심히 활동해서 휠체어 체급이 성장한다면 미래의 선수들은 더 좋은 환경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 그게 모두에게 이로운 길이다.

 

“할 수 없는 일에 집중하지 말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자.”

 

레터럴 레이즈

켈리는 슈퍼세트로 근육에 혈액을 가득 채우길 좋아하는데, 슈퍼세트 덕분에 어깨 발달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슈퍼세트는 운동 강도를 높이는 훌륭한 방법이다. 슈퍼세트를 하면 운동량도 높게 유지할 수 있다.” 레터럴 레이즈를 할 때는 처음 2~3세트는 완벽한 자세에 집중한다. “매회 정점에서 멈춰 근육을 쥐어짜서 난이도를 높인다. 정말 무거운 중량을 사용할 때는 약간의 반동을 사용해서 동작을 개시하되 동작을 멈추지 않고 반복해서 근육의 긴장을 끊임없이 유지한다.”

 

“지금은 내 전성기다. 하지만 나보다 중요한 것은 휠체어 체급이다. 휠체어 체급이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벤트오버 레터럴 레이즈

켈리는 후면 삼각근의 중요성과 근육 사이의 균형을 잡는 것의 중요성을 모두 잘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벤트오버 레이즈는 양팔로 따로 실시한다. “매번 왼팔부터 운동한다. 이유는 모르겠다. 오른손으로 박스나 고정된 물체를 짚어 균형을 잡고 상체를 최대한 숙인다. 휠체어 바퀴의 잠금도 해제한다. 그러면 중량을 들 때 바퀴가 살짝 굴러가서 운동에 도움이 된다. 바퀴를 잠그면 균형을 잃을지도 모른다. 이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내게는 이 방법이 잘 맞는다. 왼쪽 운동이 끝나면 손을 바꿔서 오른쪽으로 반복한다.”

 

“가족 없이는 이 자리에 오지 못 했다. 가족이 내 전부다.”

 

업라이트 로우

이 운동은 후면 삼각근과 승모근을 동시에 자극하기 위해서 실시한다. “업라이트 로우를 아주 좋아한다. 클로즈 그립으로 봉을 잡고 최대한 높이 당긴다. 근육을 쥐어짠 후 천천히 내렸다가 다시 반복한다. 승모근과 후면 삼각근에 자극이 잘 느껴진다.”

 

벤트오버 케이블 레터럴 레이즈(사진 없음)

켈리는 근육에 긴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케이블로 운동을 마무리하길 좋아한다. 이 운동은 업라이트 로우와 슈퍼세트로 실시한다. “평소에는 도르래 높이를 낮게 낮춰서 몸을 가로질러 위로 당기지만 가끔은 높이를 조정해서 위에서 아래로 당기기도 한다. 둘 다 저마다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각도를 활용하려고 노력한다.”

 

“사업도 챙기고 가족도 돌봐야 하지만 트레이닝도 빼먹을 수 없다. 헬스클럽에 출근하는 것이 나의 우선순위다.”

 

 

프로필: 해롤드 켈리

생년월일: 1971년 4월 19일

대회 체중: 82kg

거주지: 텍사스 주 어빙

페이스북: Harold Kelley IFBB Pro

인스타그램: @ifbbproharoldkelley

주요 수상 경력: 2016~17 아놀드 클래식 휠체어 1위, 2015 토론토 프로 휠체어 1위, 2014~15 영국 바디파워 프로 휠체어 1위, 2015 댈러스 프로 휠체어 1위, 2011~13 휴스턴 프로 휠체어 1위, 2011 NPC USA 휠체어 우승(프로 카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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