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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fy Strong

피를 연료로 달리는 남자

미국 사이파이(Syfy) 채널에서 새롭게 방영되는 드라마 시리즈인 <블러드 드라이브>에 출연하는 앨런 리치슨은 그 어떤 주연 배우 못지않은 끝내주게 선명한 근육을 자랑한다.

BY SHAWN DONNELLY

 

배우 앨런 리치슨은 1999년에 플로리다주 나이스빌에서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할 때만 하더라도 빼빼 말랐었다. 삐쩍 마른 몸에 어떻게든 근육을 붙여 보려 애쓰던 그 시절의 우리들처럼 리치슨도 곧 푸시업이나 풀업, 싯업, 딥 같은 맨몸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리치슨이 좋아하는 운동법은 ‘사다리 서킷’이었다. 모든 운동을 처음엔 1회씩 반복하고, 이어서 2회씩 반복하는 식으로 25회까지 반복 횟수를 늘려 나가는 운동법이다. 그렇게 25회에 도달하면 다시 반복 횟수를 1회씩 줄여 나가며 1회까지 내려오면 된다.

 

 


“남들보다 뒤처진 만큼 더 따라잡으려고 몸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이라면 뭐든 했다.” 리치슨이 말했다. 그리고 임무는 완수됐다. 요즘 리치슨―<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닌자 터틀: 어둠의 히어로>, <블루 마운틴 스테이트>를 비롯한 30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은 바비 인형의 잘생긴 남자 친구 켄이 특수부대 훈련을 받은 것 같은 몸을 자랑한다. 그래서 요즘엔 10대 시절과는 정반대의 고민을 하고 있다.

몸이 너무 커지진 않을까 하는 고민이다. “몸을 키우기 좋은 유전자를 타고나서 마음만 먹으면 우락부락하게 키울 수도 있다. 헬스클럽에서 제대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거나 벤치프레스를 한다면 곧 오크처럼 변할 것이다” 리치슨이 말했다. 그래서 리치슨이 요즘에 하는 운동은 고등학교 때 하던 운동과 큰 차이가 없다.

리치슨의 루틴은 장거리 달리기(하루에 최대 20km)와 단거리 달리기, 푸시업, 딥스, 풀업, 싯업, 버피로 이루어졌다(헬스클럽 회원권이 있기는 하지만 애초에 회원으로 등록한 이유도 머슬업을 하기 좋은 풀업-바가 있어서였다). “최대한 야외로 나간다.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힐스에 살기 때문에 ‘멀홀랜드 드라이브’ 길이나 산타모니카 산맥을 주로 달린다. 그러면 달리기가 더 흥미로워진다.” 리치슨이 말했다. 물론 이건 로스앤젤레스에 있을 때의 이야기다.

 

 


최근 작품인 <블러드 드라이브>―현재 사이파이에서 방영 중인―를 촬영할 때는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 몇 개월이나 머물러야 했다. 리치슨은 극 중에서 폐허가 된 미래의 미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죽음의 레이스에 참가한 전직 경찰을 연기한다. 재밌는 게 뭔지 아는가? 드라마 속의 모든 자동차는 피를 연료로 사용한다(그래서 제목이 저렇다). <블러드 드라이브>는 아무나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니라고 리치슨은 경고한다.

“이런 드라마는 세상에 없다고 단언한다. 모든 에피소드마다 서로 다른 B급 감성의 연출이 마음을 자극한다. 서부 영화나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에서나 볼 법한 시원한 연출의 에피소드가 있는가 하면,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 같은 에피소드도 있다. 정신 나간 드라마다. 만약 ABC에서 방영하는 <원스 어폰 어 타임>을 즐겨 본다면 이 드라마는 안 보는 것이 좋다.” 리치슨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까?

다른 많은 배우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 역시 감독을 해 보고 싶다고 한다. 이미 단편 영화도 몇 편 제작한 그는 자신의 진짜 열정은 카메라 뒤에 설 때 나타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밥벌이의 중요성도 잘 알기에 폭넓은 배역을 연기할 수 있는 체형을 앞으로도 꾸준히 유지해 나갈 생각이다. 그의 목표는 수영 선수의 몸이다. 그리고 그런 몸을 만들기 위해서 격렬한 맨몸 운동을 하는 것 외에도 80/20 식이요법을 실시한다. 유제품이나 정제당은 입에도 안 대고, 적색육은 아주 가끔 섭취하며, 샐러드와 생선을 많이 먹는다.

“먹고 싶은 걸 마음대로 먹는 시간은 1년의 20%밖에 안 된다. 그때는 피자를 먹어도 자책하지 않는다.” 리치슨이 말했다. 심지어 <포크스 오버 나이브스(Forks Over Knives)>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고는 고기를 완전 히 끊으려고도 했었지만 그 길은 너무 험난한 길이었다고 한다. “‘좋아, 비건
이 돼 보자’라고 다짐하고는 딱 나흘을 버텼다. 갈비나 햄버거에 대한 꿈을 꾸다가 잠에서 깨면 그런 음식을 먹을 수 없다는 사실에 열이 받았다. 결국 포기했다. ‘다시는 이러지 말자. 난 육식가야. 육식은 내 혈액형이야’라고 인정했다.” 리치슨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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