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올림피아 챔프 코트니 킹 인터뷰 Part.3 (다이어트편)

e2c20b48446ff1b3f99d5207b551c53d

Q: 코트니, 이제 한국 팬들이 제일 궁금해하는 다이어트에 이야기해보자고!

A: 좋아! 한국 선수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내 다이어트 방법과 팁을 다 알려줄게!

 

Q: 평소 때와 시합 준비를 할 때는 식단이 어떻게 달라져?

A: 난 평소와 시합 준비 때를 따로 나누지 않는 방법을 선호해. 그렇다고 항상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건 아니고 평소 때도 관리를 하려고 노력하지. 반면에 시합 준비할 때는 엄격한 다이어트 식단보다는 평소와 비슷하지만 약간 더 관리하는 정도로 영양 섭취를 해주지.

 

Q: 지금 같은 다이어트 방법은 처음 시합 준비할 때부터 했던 거야? 아니면 언제부터?

A: 처음 비키니 시합을 준비할 때는 완전히 클린 한 식단을 따랐지. 닭가슴살과 브로콜리와 야채 같은 그냥 사진에나 나오는 한눈에 봐도 먹기 싫고 지루한 음식들이 대부분이었어. 너무 갑작스럽게 식단이 변하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한동안 클린 식단만 유지했어. 그리고 영양에 대해 공부를 하고 내 몸에 대해 알고 나서부터는 내 방식대로의 다이어트 식단을 찾게 되었고 그게 효과가 있었는지 올림피아까지 우승했잖아 (웃음)

 

Q: 그럼 클린 한 식단을 계속 유지하는 것과 지금 하는 다이어트 방법의 가장 큰 차이점은 어떤 건지 얘기해줄래?

A: 음…. 지금은 평소와 시합 준비 식단을 구분하지 않고 거의 비슷하게 유지하고 있어. 물론 시합 준비를 할 때는 외식을 줄이고 디저트나 치트 밀을 평소보다는 줄이고 있어. 하지만 식단의 구성에서 보면 평소와 거의 비슷하게 단백질 위주의 음식을 기본으로 섭취해.

 

Q: 그럼 주로 어떤 음식들을 섭취하는지 자세히 알려줘

A: 난 닭가슴살이나 달걀 같은 한두 가지 단백질보다는 여러 가지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은 것 같아. 닭고기, 달걀, 생선, 소고기, 칠면조 등 여러 가지 육류와 생선을 가리지 않고 먹어. 특히 난 생선을 좋아하는데 그릴에 구운 대구가 단백질도 많고 오메가 지방도 많아서 좋은 것 같아. 한 끼의 식사 때 보통 20-25g 단백질을 섭취하는데 같은 종류의 단백질을 연달아 섭취하기보다는 다양하게 섭취하려고 하지. 예를 들어 아침에 스테이크와 오트밀을 먹었다면 점심때는 치킨 샐러드처럼 단백질 구성을 바꿔주고 있어. 그리고 탄수화물은 쌀밥과 감자 고구마 파스타 같은 일반적인 음식들로 섭취해. 그리고 한 가지 비밀이 있다면 엄청나게 많은 양의 야채를 섭취하는데 꼭 이래야 하는 건 아니고 그냥 내가 야채를 좋아하거든. 그래서 사람들이 토끼 같대 (웃음)

 

Q: 하루에 몇 번 식사를 하고 몇 시간 주기로 식사를 해?

A: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식사 사이에 또 식사를 하니까 보통 5번 식사하는 것 같아. 시합 준비를 하지 않을 때는 밖에서 클린 한 음식들을 골라 자주 사 먹기도 하고 바빠서 식사를 거를 때도 생기는데 시합을 준비할 때는 되도록 식사를 거르지 않고 외부에서 음식을 사 먹는 경우에는 치킨 샐러드나 스테이크 샐러드처럼 영양소들이 한눈에 보이는 음식들로 섭취하려고 노력하지.

 

Q: 너무 간단한 거 아니야? 그런 거 말고 다이어트에 다른 비밀이 있으면 알려줘

A: 탄수화물 싸이클링 알지? 난 항상 탄수화물 싸이클링을 해. 일반 식단으로 2일 유지하고 탄수화물 섭취를 1일 줄여주는 방식으로 탄수화물 싸이클링을 하면 신진대사 속도도 높아지고 낮게 체지방을 유지하기에 수월해. 항상 비슷한 식단과 영양소 비율을 유지해서 섭취하면 신체가 적응을 해버 리거든. 그래서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양을 높이고 줄이는 방식으로 적응하지 못하게 해주고 있어. 그리고 하루에 보통 단백질 120g 정도를 섭취하는데 탄수화물 섭취를 많이 한 날은 단백질 섭취량을 줄여줘.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소모되는 단백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양의 단백질이 필요하지 않아. 이 정도면 팁으로 충분하겠지 (웃음)

 

Q: 요즘 프로 선수들이 주로 흰쌀밥을 주로 먹던데 왜 그런 거야? 코트니도 이번에 한국에서 흰쌀밥만 먹고 있잖아

A: 많은 사람들이 현미밥이 좋다고 알고 있지만 우리 같은 전문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글리세믹 지수가 높은 빠른 탄수화물이 필요해. 그래야 같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더라도 더 빨리 근육을 회복시켜줄 수 있거든. 그래서 운동 전/후로는 주로 흰쌀밥을 먹어주고 있어. 개인마다 방식이 다르겠지만 난 운동 전과 후에 흰쌀밥을 먹을 때가 더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 같아. 나뿐만 아니라 많은 프로 비키니나 피지크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거야. 일반인들과 선수들은 다르기 때문에 영양섭취 시기와 종류도 약간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해.

 

Q: 커피를 마실 때도 우유 대신 두유를 넣던데 왜 그런 거야?

A: 난 유제품을 먹으면 속이 좋지 않아. 커피에 넣는 약간의 우유 정도는 괜찮지만 혹시라도 컨디션에 지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 멀리하고 있어. 우유가 아니더라도 아몬드 우유나 두유 같은 대체 음식들이 많아서 다행이야. 우유에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우유를 그대로 섭취해도 괜찮아. 단지 내 개인적은 취향일 뿐이야.

 

Q: 다이어트 때 꼭 챙겨 먹는 보충제들이 있어?

A: 엄청 많지! 여자들의 몸은 민감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때는 평소보다 더 많이 보충제를 섭취해주는 게 좋은 것 같아. 그렇다고 해서 프로틴 파우더나 프리워크아웃, 글루타민 같은 근육 형성 위주의 보충제를 많이 섭취하는 건 아니고, 주로 비타민, 오메가, 이브닝 프라임 로즈 오일, CLA, 유산균, 소화효소 같은 민감한 몸 상태를 좋은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제품들을 섭취해.

 

Q: 시합 전에 수분 섭취를 중단하는 한국 비키니 선수들이 있는데 이런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

A: 뭐라고????? 수분 섭취를 왜 끊는 거지????? 절대 그래선 안돼!!! 근육은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수분이 부족하면 몸에 근육에 볼륨이 떨어지고 밋밋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수분을 많이 섭취해줘야 돼. 미국에서도 일부 아마추어 선수들이 몸에 수분이 찰까 봐 수분 섭취를 끊는데 그건 다이어트가 제대로 안됐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야. 수분을 섭취해서 몸에 수분이 차는 게 아니라 지방 때문에 수분이 차는 거야. 그리고 염분 섭취를 너무 안 하게 되면 수분을 조금만 섭취해도 몸에서 수분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무염 식단이 아니라 저염 식단을 유지해주는 게 좋아.

 

Q: 저염 식단이라… 어느 정도를 얘기하는 거지? 그리고 저염 식단은 언제 시작해서 언제까지 유지해?

A: 평소에는 염분을 신경 쓰지 않고 섭취하는데 시합을 준비할 때는 염분 섭취를 평소의 1/3 정도 줄여가면서 대회 4주 정도 남았을 때는 염분 섭취를 반절로 줄여주고 대회 당일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염분은 신체에 꼭 필요한 미네랄이기 때문에 적당량을 섭취해줘야 해. 그래야 체내에서 수분이 돌고 영양소가 제대로 운반되거든. 그리고 다이어트가 더 힘들어지지도 않고 반절 정도 줄이는 게 적당한 것 같아.

 

Q: 오늘 인터뷰 너무 즐거웠어! 이걸로 인해 많은 국내 비키니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어!

A: 언제든 내가 도움이 된다면 질문해줘. 내가 숨김없이 다 알려줄게! 그리고 한국 팬들 내년에 또 봐요!!!

 

댓글 한 개

산화질소

10월 28, 2016

정말 예쁘네요 ~!!!

응답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