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비키니 올림피아 챔피언 코트니 킹 인터뷰 Part.1 (일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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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헬로! 코트니! 이번이 두 번째 한국 방문이네 우선 한국 팬들에게 소개 부탁해

A: 한국에 계신 여러분들 반가워요. 저는 이번에 올림피아 비키니 챔피언이 된 “코트니 알렉시스 킹”이라고 해요(웃음)

 

Q: 이번에 올림피아 비키니 챔피언이 된걸 정말 축하해! 그거 알아? 난 코트니가 이번 올림피아 우승할 거라고 예상했던 몇 안 되는 사람이란 걸? 왠지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적중했어!

A: 고마워! 사실 나도 내가 우승할 줄 몰랐고 지금도 사실 내가 올림피아 챔피언이라는 게 아직 믿기지가 않아. 미국에 돌아가면 그때서야 느끼려나? (웃음) 나를 믿어줬다니 너무 뿌듯한 걸!

 

Q: 요즘 들어 가장 큰 변화는 올림피아 비키니 챔피언이 된 걸 테고,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돼?

A: 내가 올림피아 비키니 챔피언이 되었다고 해서 내 자체가 달라지진 않아. 나는 언제나 그래 왔듯 운동을 좋아하는 코트니 킹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열심히 할 거야. 그리고 올림피아를 우승한 후에 달라진 게 있다면 올림피아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행동들을 조심하고 신중히 해야 할 것 같아.

 

Q: 어떤 계기로 비키니 선수가 된 거야?

A: 학창 시절부터 운동을 좋아했어. 체조, 육상 같은 운동을 닥치는 대로 했었지. 그러다가 17살 때 처음 NPC 비키니 시합이란 걸 알게 되었고 4개월 준비해서 출전했는데 운이 좋게도 우승을 했어. 그리고 한눈팔지 않고 운동과 영양을 배우고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거야.

 

Q: 선수 생활을 하면서 그만두고 싶거나 좌절했던 적은 없었어?

A: 왜 없겠어!!! 엄청 많았지. 하지만 그때 멈추고 그만두면 난 영원히 위로 올라가지 못할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힘들어도 일어서야 했어. 앞으로 가다가 힘들어서 넘어졌을 때 넘어진 채로 가만히 있거나 다시 현 상황이 짜증 나서 짜증 나서 그만둔다면 영원히 앞으로 나가갈 수 없어. 내가 항상 승승장구하면서 이 자리까지 올라온 건 아니야. 비록 선수로서 어린 나이지만 지난 5년간 수 없이 많이 넘어지고 일어나길 반복했어. 기대치 못한 시합의 결과가 아니더라도 나 자신의 혹은 외부적인 요인으로도 운동을 그만두고 싶고 다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지만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은 선수로서 더 높이 올라가고 싶으면 시간 낭비하지 말고 빨리 일어나서 달려!

 

Q: 지금까지 어느 시합의 결과가 가장 충격적이었어?

A: 솔직히 이야기해야겠지? (웃음) 작년에 올림피아에서 3위를 차지했고 연달아 코리아 그랑프리와 프라하 쇼에서 2위를 차지했어. 올림피아 1위는 애슐리, 2위는 쟈넷이었고 코리아 그랑프리와 프라하 쇼 우승자는 쟈넷이었어. 올림피아에서 나보다 뛰어난 선수에게 진 거라서 2위를 하더라도 그걸로도 만족했어. 그래도 올림피아 3위를 했으니 세계에서 3위인 거잖아. 그런데 올해 봄에 열린 아널드 클래식에서 5위를 했어. 몇 달 전 까지만 해도 세계 3위였던 내가 일반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하였다고. 그것도 전 챔피언인 애슐리가 나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5위를 차지한 건 너무 실망스러운 결과였지. 그 날 대회 마치고 방에 들어가서 펑펑 울었어. 그리고 그다음 날 운동을 다시 시작했지. 만약에 그때 짜증 나는 기분에 한동안 운동을 놓거나 당분간 시합을 포기했다면 이번 올림피아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을 거야. 그래서 내가 시합을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고 다시 일어서서 열심히 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

 

Q: 자 이제 솔직한 이야기로 넘어가 보자고, 비키니 시합에 유전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한다고 생각해? 우리들은 피지크나 보디빌딩은 유전자 싸움인걸 다 알고 있잖아. 그런데 비키니 선수로서 유전적 요소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

A: 솔직히 얘기해야겠지? (심각한 표정) YES!!!! 비키니 시합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는 거의 유전적 경쟁이 많이 좌우한다고 생각해. 하지만 비키니는 유전적 요소가 절대적이란 게 아니란 건 확실히 말해주고 싶어. 사람마다 타고난 뛰어난 부위가 있어, 예를 들면 애슐리의 힙과 뒷다리, 쟈넷의 복근과 허리처럼 나도 닮고 싶어 하는 부위를 가진 선수들이 있지만 모든 걸 완벽하게 갖춘 선수는 없어. 내 경우는 타고난 긴 다리와 얇은 허리가 있지만 상체가 다른 비키니 선수들처럼 커지지가 않아. 이게 내가 풀어야 할 숙제인 것처럼 어떤 사람이든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야 해.

 

Q: 지금까지 비키니 선수로서의 롤 모델은 누구였어?

A: 난 비키니 선수로서 체구가 작은 편이라서 어느 정도 근육이 있는 선수들을 좋아했어. 2012년 올림피아 비키니 챔피언 나탈리아 멜로를 좋아해. 지금은 은퇴하고 아이를 낳아 살고 있지만 어릴 적 나탈리아를 보면서 선수의 꿈을 키웠어.

 

Q: 시카고 살다가 지금은 애리조나로 이사 갔지? 가족들 다 같이 간 거야? 아님 혼자 이사 간 거야? 애리조나로 간 특별한 이유가 있어?

A: 태어나서부터 작년까지 시카고에서 자랐고 학교도 모두 시카고에서 다녔지. 그런데 다른 곳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혼자 무작정 애리조나로 떠났어. 애리조나에 친구도 한 명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떠난 거야. 애리조나는 날씨도 너무 좋고 시키고처럼 춥지도 않고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아.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라고! 하지만 여름엔 정말 덥다는 거 (웃음)

 

Q: 한국에서 두 번째 시합인데 어떤 기분이야?

A: 난 한국이 좋아. 내가 작년에 한국 왔을 때부터 얘기했잖아. 이 동네가 좋다고.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고 거리가 깨끗해. 작년에 이곳에 오길 잘한 것 같아. 작년에 와봤으니까 이번에 또 올 수 있잖아. 그리고 매년 계속 올 거야. 그리고 이번에 아시아 그랑프리를 우승하게 되면 챔피언으로서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다시 와야지! (웃음)

 

Q: 이번 아시아 그랑프리 이후로 어떤 시합에 출전할 거야?

A: 그게 정말 고민이야. 내년 아놀드 클래식에 출전하고 싶기도 한데 올림피아 챔피언이라는 이유 때문에 올림피아에 집중하라는 주변 사람들 이야기도 있고 다시 도전하라는 사람들도 있고 어떤 시합을 출전해야 할지 너무 고민돼. 그리고 사실 혹시라도 아널드 클래식에서 순위권에서 밀려나게 되는 게 두렵기도 하고 그래. 네 생각은 어때?

 

Q: 솔직한 내 생각은 올림피아 챔피언 코트니 킹으로서의 커리어를 지키고 싶다면 내년 올림피아에 집중해서 확실히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지만 아직 넌 23살이 젊은 선수잖아. 네 말대로 지금껏 많이 져봤고 항상 일어나서 지금의 자리까지 왔잖아. 그래서 난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A: 솔직한 충고 고마워, 아직 다음에 어떤 시합을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준비해서 내가 챔피언이란 걸 보여줄게…!!! (웃음)

 

Q: 지금껏 많은 선수들이나 비키니 지망생들을 가르쳤잖아, 아직 숙련되지 않은 선수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어떤 거야?

A: 아주 간단해, 기본에 충실하면 돼. 우선 기본에 충실하고 다른 부족한 점을 다듬고 익혀야 하는데 기본적인 운동과 영양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예쁘게만 보이려고 하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 비키니 선수는 무대에서만 예쁘게 보이면 돼! 그리고 기본기가 다져지지 않으면 절대 무대에서 예쁠 수가 없어!

 

Q: 오늘 인터뷰 즐거웠어. 앞으로 영양과 운동에 대한 인터뷰를 할 거니까 준비를 확실히 해주면 좋겠어!

A: 물론이지, 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어떤 거든 물어봐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노하우를 다 알려줄게…!!! (웃음)

댓글 한 개

fatboy

10월 10, 2016

코트니가 매번 온다면 그랑프리도 .. 매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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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질소

10월 11, 2016

훌륭하네요, 좋은 의지와. 좋은 멘탈리티를 가진 선수를 보면
존경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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