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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10 – 이 선수를 주목하라, 홍지원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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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네 안녕하세요. 우선 슈퍼펌프 인터뷰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홍지원입니다. 나이는 올해 33살이고 부천에서 ABS 퍼스널 트레이닝센터를 운영 중입니다.

 

Q: 체형이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웨이트 트레이닝 이전에 했었던 운동이 있나요?

A: 네. 중학교 때까지 농구선수 생활을 하다가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워낙에 운동을 좋아했었고 제 자신도 표현하고 싶은 마음에 다른 운동을 찾았습니다. 선천적으로 어깨가 넓은 편이어서 자연스럽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저에게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Q: 사진을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디 있다가 이제 나타났지? 하는 느낌? 아직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실 텐데 경력을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A: 네^^ 성균관대 스포츠 과학을 전공했고 트레이너 생활은 10년이 넘게 해왔지만 보디빌딩/피트니스 관련 대회 출전은 작년(2015)년이 처음이었습니다. 그저 운동이 좋고 회원들을 운동시키는 것이 좋아서 한 것이라 딱히 대회에는 욕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자신에게 좀 더 박차를 가하고 발전하고 싶어서 대회 출전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대회 수상 경력을 보니 1년 동안 많은 시합에 출전하셨네요. 느낀 점이 있으신가요?

A: 2015년 한 해동안 총 5개의 대회를 모두 피지크로 출전하였습니다. 피지크에 대해서 연구를 많이 하고 있는 편입니다. 정말 매력적인 종목 같아요. 첫 대회 때는 기대를 많이 하고 갔었는데 예선 탈락을 했습니다. 컨디셔닝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요. 그리고 아무리 몸을 잘 만들어도 무대 위에서 표현하는 능력이나 포즈가 좋지 못하면 입상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덕분에 첫 대회 이후 출전한 4개의 대회에서는 모두 1위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Q: 운동을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어떤 것인가요?

A: 자기 자신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부분입니다. 물론 과도한 나르시시즘은 경계해야겠죠. 별 다른 취미생활이 없는 저에게 운동은 가장 좋은 취미생활입니다. 운동복을 멋있게 입고 운동할 때 느끼는 희열(?) 비슷한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Q: 운동을 그만두고 싶었을 때가 있었나요?

A: 운동을 해온 시간에 비해 대회 경력은 아직 얼마 되지 않습니다. 막상 출전을 해보니 항상 즐거웠던 운동이었는데 입상을 위한 운동으로 바뀌어버린 것 같아 좀 속상하더라고요. 대회 참가를 어느 순간 그만둘 수는 있겠지만 운동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이 운동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대회 출전도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Q: 선수로써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A: 현재 머슬마니아 선수로 활동 중입니다. 2015년 한 해동안 정말 분에 넘치는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목표는 머슬마니아 프로 디비전에서 우승을 하는 것이고요. 열심히 해서 더 큰 무대에 서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Q: 힘들 때 상의하는 지인이 있나요?

A: 주로 유인성 선수와는 운동과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성품이 좋기로 소문난 형인데요, 하루빨리 여자 친구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센터 운영과 관련해서는 백승곤 선수와 주로 이야기를 나누는 편입니다. 실질적인 운영에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주로 얻고 있습니다. 무거운 주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주변 사람들과는 사적이고 재미있는 대화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Q: 본인이 스스로 생각한 것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나요?

A: 대회 참가와 PT 스튜디오 운영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1년 내내 대회 참가에 매진하다 보니 운영에 소홀해지는 것을 느꼈을 때입니다. 운동선수보다는 트레이너이고 싶습니다.

 

Q: 현재 운영 중인 스튜디오는 어떤 콘셉트인가요?

A: 1호점(중동점)은 빈티지한 카페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꾸며 놓았습니다. 2호점(상동점)은 모던(?)한 느낌의 전시장 같은 콘셉트이고요. 만일 3호점을 낸다면 좀 더 무게감 있는 인테리어로 꾸미고 싶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스튜디오는 2-40대 여성들이 주 타깃이고요. 단지 체중 숫자 관리가 아닌 자기 자신을 아끼며 관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장소로 만드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콘셉트입니다.

 

Q: 시합 준비로 힘들 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집에 들어오는 순간 스튜디오 운영이나 시합에 관해서는 생각을 정말 놓아버립니다. 그리고 와이프가 음식을 워낙 잘 챙겨주어서 이래 저래 스트레스 관리가 잘 되는 편인 것 같습니다.

 

Q: 짧은 기간이지만 미국에서도 시합을 출전해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국내 선수들이 고쳤으면 하는 점이 있나요?

A: 지난 이로운 선수의 인터뷰를 유심히 읽어 보았는데 참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와 저희 ABS 팀원들은 대회를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1년간 고객을 위해 노력자로 노력하는 트레이너들이 축제인 대회 때는 선수로써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죠^^ 대회 출전과 입상이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너무나도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한다는 전제 하에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Q: 외국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A: 아마 해외 시합을 뛰어보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는 점일 듯합니다. 축제를 즐기고 타인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해 준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시합을 뛰었을 때는 다들 전쟁터에 나온 군인들 같았거든요^^;;

 

Q: 국내에서 가장 닮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가요?

A: 앞에서 말씀드린 지인인 유인성 선수입니다. 운동을 인생에 비유하지 않는 형입니다. 많은 분들이 운동과 다이어트를 마치 엄청난 고행과 인내인 것처럼 표현합니다. 자기가 좋아서 선택한 것인데요^^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 같습니다. 유인성 선수는 제가 지금까지 옆에서 보아온 결과 단 한 번도 힘들다는 소리나 내색을 한 적이 없습니다. 당연히 하는 것이고 좋아하니까 하는 것이라서요. 1년 내내 꾸준히 운동하고 식사 관리도 철저하게 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삶에 미사여구를 붙이지도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Q: 외국 선수 중에서 가장 닮고 싶은 선수가 있나요?

A: 사딕이죠^^ 피지크 선수라면 누구나 다 좋아하지 않을까요?

 

Q: 외국 정상급 프로 선수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A: 이번에 바뀐 헤어 스타일은 본인이 직접 한 것인디 아니면 헤어 스타일 리스트의 실수인지 묻고 싶습니다. 하하 농담이고요. 피지크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 묻고 싶습니다. 점점 사이즈가 크고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옴으로써 피지크 역시 사이즈에 대한 평가가 변별력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클래식 피지크라는 종목이 신설되었으니 참고해 두시기 바랍니다^^ 사딕에게 물어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Q: 만약 트레이너나 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을 것 같나요?

A: 인테리어나 디자인 계통 직업을 가졌을 것 같습니다. 직접 1, 2호점의 전반적인 인테리어를 해 보았는데 정말 저와 잘 맞는 일이라고 느꼈습니다. 직접 자재를 고르고 디자인을 하는 과정에서 아.. 이거 혹시 나의 천직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 그리고 사진 찍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몸 좋은 사진작가”도 꿈이었습니다. 왠지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몸짱이 멋있지 않나요?

 

Q: 트레이너나 선수를 그만두게 되면 어떤 일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A: 어떤 형태로든 피트니스 관련 일을 할 예정입니다. 요즘은 태닝샵에 관심이 많습니다.

 

Q: 시합 출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실수했던 경험이 있나요?

A: 무대 올라가기 직전에 핫 스터프를 눈에 뿌리는 바람에 무대 위에서 울면서 포즈를 잡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Q: 시합 준비 시 다시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던 것이 있나요?

A: 평소와 똑같이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것은 변화시키니 몸이 예상과는 다르게 반응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벤딩, 로딩, 수분조절 등을 다시는 무리하게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Q: 유전적으로 가장 뛰어난 것 같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A: Sadik과 Chase Savoie입니다. 둘 다 비슷한 체형의 IFBB 프로 선수인데 어깨 대비 허리와의 비율, 삼각근의 발달, 전거근의 생김해가 굉장히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근육의 발달은 유전적인 부분과 노력의 결과이지만 전거근의 생김새와 복근의 모양, 그리고 비율은 타고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이 두 선수가 가장 부럽습니다(유전적으로)

 

Q: 미래의 자녀에게 본인처럼 운동을 시키실 생각인가요?

A: 네. 아들이든 딸이든 즐거운 취미를 알려주고 싶습니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퍼스널 트레이닝 문의는 어디로 하면 되나요?

A: 카카오톡 아이디는 abs2011 이며 제 인스타 그램은 Ji Won Hong 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한 개

오은택

2월 11, 2016

전거근이 쫙쫙 날라가네요. 인터뷰 잘 봤습니다. 사딕 헤어스타일로 롤모델이 제레미로 바뀌었어요ㅎㅎ 부상 조심하시고 목표 꼭 이루시길 바랄게요. 팔로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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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

2월 11, 2016

홍지원선수 체형이 너무 멋있어요
특히 넓은어깨 복사근과 얇은허리 피지크선수로 딱입니다 앞으로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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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boy

2월 11, 2016

얇은허리 엄청 부럽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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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피트니스요정

2월 11, 2016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 완젼 이쁜 몸이셔요 부럽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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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iL

2월 11, 2016

아름다운 몸을 가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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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원

2월 15, 2016

인터뷰 즐거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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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원

2월 15, 2016

안녕하세요 ^^ 저 도 이번 머리스톼일 때문에 팬심을 다른 선수한테 돌려볼까 고민중이에요 ^^ 부상 조심 하시구요. 사석에서도 꼭 한번 뵙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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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원

2월 15, 2016

안녕하세요 강성진 선수님 ^^
칭찬 감사합니다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워낙 다들 오랫동안 운동하신 분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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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원

2월 15, 2016

감사합니다 ^^ 대신 운동시에도 좀 조심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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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원

2월 15, 2016

안녕하세요 ^^ 감사합니다 저 예전부터 진원선수님 팬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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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원

2월 15, 2016

감사합니다 ^^ 좀 더 체중을 늘려야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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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피트니스요정

2월 15, 2016

진짜요~~^^ 말씀이라도 무지무지감사합니다 저도 올해 열심히하겠슴돠 올해도 대박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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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용

2월 17, 2016

몸이 너무좋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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