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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6 – 미들급 최강자 고대영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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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고대영 선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반갑습니다! 보디빌더 고대영입니다. 나이는 77년생이구요 현재 미들급 선수입니다.

 

Q: 실업팀에 속한 전문 보디빌더로 알고 있는데 이 외에 다른 일을 하고 계시는 게 있으신가요?

A: 네, 현재 실업팀에 속해있고 전북 전주에서 퍼스널 트레이너의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Q: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하신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A: 영화 터미네이터를 보는데 아놀드의 모습이 너무 멋있더라고요, 그래서 아놀드처럼 되고 싶어서 매일 철봉에서 턱걸이 연습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다른 여러 선수들처럼 아놀드가 보디빌더로 빠져들게 만들었네요 하하

 

Q: 현재 현역 선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데 선수로서의 경력은 얼마나 돼시나요?

A: 대선배님들 앞에서 경력을 쓰기엔 부족하지만 올해로 전국 체전에 출전했던 횟수만 벌써 15번째더라고요. 전국 체전을 출전하면서도 체육관에 처음 일하면서 청소하는 일부터 시작해서 운영까지 하고 있습니다.

 

Q: 처음 출전했던 시합과 체급을 알려주시겠어요?

A: 선수로서 처음 출전했던 시합은 제 고향이자 거주하는 동네에서 열리는 나름 가장 큰 대회인 미스터 전북 시합이었고 밴텀금 -65kg 체급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벌써 15년 전이네요.

 

Q: 직업적 보디빌더 이외에도 트레이너의 경력이 꽤 되는데 고객을 지도할 때 가장 자신 있는 분야는 어떤 점인가요?

A: 트레이너서도 오래 일을 했었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고객들마다 다 각기 체형이나 근력, 유연성, 생활패턴 등 동일한 부분이 없기 때문에 어느 한 분야가 자신 있거나 쉬운 건 없는 것 같아요 ^^ 고객의 특성에 맞게 그날 그날 준비한 스케줄에 맞춰 항상 최선을 다해서 지도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트레이너로서 고객을 대할 때 교과서적인 틀에서 지도하기보다는 가능한 준비한 스케줄에서 고객의 현재 컨디션과 마음을 교감하면서 최선을 다해 트레이닝을 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운동을 하면서 본인에게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어떤 점이?

A: 보디빌딩을 접하면서 저에게 좋은 점이 많이 생겼습니다. 일단 멘틀이 강해지고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작은 틀 속에서 외부와 조금은 차단되어하는 운동이지만 운동을 통해서도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경제적인 활동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좋고 행복한 일입니까 ^^

 

Q: 트레이닝을 하실 때 특별히 선호하는 웨이트 기구가 있으세요?

A: 제가 운동을 처음 접하고 지금까지 운동을 하는 곳 자체가 아무래도 지방이기 때문에 여러 다양한 기구들을 접하거나 지속적으로 이용할만한 환경이 되지 않습니다. 좋은 기구 머신들을 처음 접했을 땐 호기심으로 사용해보지만 결국에는 덤벨, 바벨을 잡게 되더라고요.

 

Q: 혹시 운동을 그만두고 싶었던 경험도 있으신가요?

A: 아직까지 특별히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없었던 정도로 보디빌딩을 좋아하고 있나 봅니다^^

 

Q: 올해 전국 체전에서 금메달이라는 뛰어난 성적도 거뒀는데 선수로서 꼭 이뤄보고 싶은 목표가 있으세요?

A: 아놀드를 계기로 운동을 시작했고 어쩌다 보니 지금까지 운동을 하며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아놀드 클래식 아마추어 부문에 도전을 해보고 싶은 게 현재의 목표입니다.

 

Q: 힘들 때 마음을 터놓고 상의하는 선후배가 있으신가요? 있다면 주로 어떤 주제인가요?

A: 친하게 지내는 선배님들이 너무 많지만 그래도 처음 시작부터 지금껏 많은 도움을 주신 박경모 선수와 이런저런 일들이 있으면 주로 상의를 하는 편입니다. 박경모 선수와는 지리적으로도 가까이 살고 있기 때문에 인생사는 얘기들에 대한 상의를 많이 하게 됩니다.

 

Q: 선수로서의 성적이나 살아가면서 정한 목표들을 인이 생각한 것보다 기대에 못 미친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나요?

A: 이미 결과가 나온 상태라면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전화 위복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면 될 거라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과거에 대해 후회나 아쉬움을 갖기보다는 앞으로 전진하려는 노력을 많이 합니다.

 

Q: 이제 다시 운동에 관한 얘기를 시작해보죠, 자신만의 센터를 차린다면 어떤 콘셉트로 세팅하고 운영하고 싶으신가요?

A: 보디빌딩을 좋아하다 보니 아무래도 프리 웨이트가 많은 하드코어적인 분위기에 고객을 마음으로 움직일 수 있게 근면함, 진실성, 헌념과 전념을 다해 운영하고 싶습니다. 대중적인 공간은 될 수 없겠지만 웨이트 트레이닝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보디빌딩의 매력에 빠뜨려주고 싶습니다 ^^

 

Q: 시합을 준비하면서 힘들 때도 있을 텐데 어떻게 극복하려고 노력하세요?

A: 제 경우는 시합을 준비함에 있어 딱히 힘든 점은 없는데 다이어트 때 가끔 스태미나가 떨어지는 것 같으면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푹 쉬고 다시 재충전을 해줍니다.

 

Q: 고객을 지도하거나 시합 준비를 하면서 가장 크게 실수했던 경험을 알려주시겠어요?

A: 크게 실수한 부분이라기보다는 항상 지도함에 있어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나 고객에게 만족감을 얻기 위해서는 더 노력하고 습득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선수로서의 오랜 경력 동안 여러 동료 선후배 선수들을 많이 경험하셨을 텐데 국내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고쳤으면 하는 점이 있나요?

A: 보디빌딩이라는 운동 자체가 개인적인 운동이다 보니 아무래도 이기적인 성향이 배어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그런 건 아니고요. 서로 공통된 분야를 좋아해서 각자 노력하는 만큼 선후배들 간의 존중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Q: 다른 선수들은 열심히 하지만 내게는 맞지 않아서 특별히 하지 않거나 비중을 줄이는 운동이 있나요?

A: 모든 운동들을 가리지 않고 고루하는 편입니다. 별다른 자극이 오지 않는 운동이 있다면 중간중간 점검을 해보면서 느낌을 최대한 알아가려고 시도를 해봅니다.

 

Q: 국내 선수들과 외국 선수들의 차이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일단 동양과 서양인의 주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근육의 질이나 체형이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외국 선수들의 체형이 전부 좋은 건 아니더라고요 흐흐흐

 

Q: 유전적인 부분을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유전적인 부분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근육의 발달이 늦은 부위의 경우라면 발달이 빠른 부위보다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극복하지 못할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Q: 유전적으로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선수를 뽑으라면 누구를 택하시겠어요?

A: 물론 이 운동이 유전적인 요소도 중요하지만 그 단점을 채워가는 게 보디빌딩이기 때문에 국내외 모든 선수들을 존중합니다. 그러고 보니 너무 교과서적인 답변이었네요 하하하

 

Q: 국내 선수들 중 가장 닮고 싶은 선수가 있나요?

A: 현재는 은퇴하신 몬스터 이동익 선배님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아마도 2002년 미스터 코리아 때였는데 실제로 봤을 때 우리나라 선수들 중에서도 저런 근매스가 나올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고…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볼륨감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그런 매스를 제 몸에도 담기 위해서 항상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Q: 외국 선수들 중 닮고 싶은 선수도 있나요?

A: 플렉스 휠러! 다들 아시다시피 자연미가 너무 좋고 약점이 없어 보입니다. 저희 세대의 올림피아 키즈라면 항상 자연미를 추구하는 플렉스 휠러 파와 사이즈와 강도를 보여주는 도리안 예이츠파로 항상 나뉘었었죠. 아… 그리고 케빈 레브론과 숀 레이도 빠뜨릴 수 없습니다 하하

 

Q: 외국 프로 선수에게 묻고 싶은 한 가지 질문이 있다면?

A: 덱스터 잭슨 선수는 고령자로서 평상시 운동이나 몸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조던 마니아로서 조던 시리즈 신발은 몇 켤레나 되는지도 궁금하고요 흐흐흐

 

Q: 시합 준비 과정을 외국 프로 선수에게 배우고 싶다면 누구에게 지도를 받고 싶으신가요?

A: 당연히 보디빌딩 끝판왕! KING! 로니 사우르스에게 영양과 운동 모두 지도를 받고 싶습니다. 로니 사우르스와 운동을 함께하면 제가 살아있을지도 궁금하고요 하하하

 

Q: 지금 이 인터뷰를 읽으시는 다른 선수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고대영 선수가 시합 준비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크게 실패했던 경험과 이유를 알려주시겠어요?

A: 2006년 전국 체전을 준비하던 시기에 어깨 부상을 당했는데 갓 오픈한 센터 운영을 병행하면서 몸에 무리를 많이 했습니다. 몸도 상한 상태에서 바쁘다 보니 준비를 소홀히 하게 되었고 성적 역시 그대로 반영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휴식을 간과하고 의욕이 앞서다 보니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지 못하고 그런 일을 겪었는데 휴식도 운동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Q: 만약 직업적 보디빌더나 현재 병행하는 트레이너로서의 일을 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을 하고 계실 것 같나요?

A: 다른 인생에 관해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만약에 그런 상황이었다면 학교에서 배운 전공을 살려 그대로 취업을 하면서 단조로운 인생을 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크크크

 

Q: 현재 직업적 선수로서 은퇴를 한다면 계획하고 있는 일이 있나요?

A: 보디빌딩이 천직이라 생각하고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도 이쪽이라 생각이 되어서 은퇴 후에도 보디빌딩과 관련된 일을 할 계획입니다.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면서 좋은 후배 선수들을 육성하고 보디빌딩 마니아들을 많이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Q: 자녀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만약 자녀가 고대영 선수처럼 보디빌딩을 하고 싶다면 시킬 계획이신가요?

A: 현재 아들 둘이 있는데 자유포즈도 제법 곧 잘 따라 합니다. 하하하 본인이 원한다면 시킬 계획입니다. 다만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

 

Q: 다음 인터뷰할 선수에게 질문하고 싶은 한 가지는?

A: 당신은 지금도 얼마나 많은 열정과 노력을 하고 있는지요!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마지막으로, 고대영 선수에게 지도를 받고 싶으면 어디서 배울 수 있나요?

Q: 전라북도 전주에서 프리 하게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monster77

댓글 한 개

chocobanana

12월 31, 2015

인터뷰 잘 봤씁니다.

외모가 남성미 넘치십니다. 멋있으세요!

응답

BOBiL

12월 31, 2015

정말 닮고싶은 체형의 빌더시죠~
멋지세요! 잘읽었습니다~^^

응답

오은택

12월 31, 2015

세퍼레이션을 닮고 싶은 선수! 얼굴도 미남이시고, 너무 멋지세요 승승장구하시길 바랄게요^^

응답

이진원.피트니스요정

12월 31, 2015

잘읽었습니다 ~~ 정말멋지세요^^
늘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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