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터 블로그,

새로운 올림피아 비키니 챔피언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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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니를 처음 봤을 때를 기억한다. 앳되어 보이는 얼굴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던 코트니는 방글방글 웃으면 마냥 신나 보였다. 물론 옷 속에는 엄청난 몸매가 감춰져 있었다. 성격 좋은 막내 동생 같았던 코트니는 작년 올림피아 무대를 3위로 마감하고 코리아 그랑프리에 출전하기 위해 바로 한국으로 날아왔다.

미스터 올림피아라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대회를 마친 상태로 쉬지도 못하고 미국에서 한국까지 13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인천 공항에 도착했을 때 조심스럽게 호텔에 가기 전에 운동을 하고 들어갈 수 있냐 묻는데 진짜 경악스러웠다. 오랜 다이어트를 마치고 미스터 올림피아라는 큰 대회를 마친 상태라 긴장감이 풀리고 피로가 몰려왔을 텐데 13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한국이라는 나라에 처음 도착해서 가는 곳이 헬스장이라니…. 그리고 미친 듯이 운동을 했다.

 

지금껏 알았던 성격 좋은 막내 동생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진지한 운동선수의 모습이 보였다. 물론 체육관을 나서는 순간 다시 웃고 떠드는 귀여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대회전 팬미팅에 찾아온 모든 사람들에게 환하게 웃으며 모두를 반겨주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내가 이번 아시아 그랑프리 마치고 코트니를 강사로 비키니 캠프를 진행하는 이유는 평소의 에너지 넘치는 밝은 모습과 운동에 대해 누구보다 진지한 모습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한동안 깨지지 않을 것 같았던 올림피아 비키니 3 연속 챔프 애슐리가 왕좌에서 내려오고 그 자리에 코트니가 올라섰다. 비키니계의 사기 캐릭 애슐리를 끌어내린 코트니….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리고 고맙다 우승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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